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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당노인복지관, 서부권 35년여 숙원...전남권 국민의대는 목포대학교로!

입력 2024.04.15 19:25
수정 2024.04.1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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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촉구 성명서 발표
    하당노인복지관 사진제공 -.jpg
    하당노인복지관 사진제공 - 도정 관장이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목포=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전라남도 목포시 하당노인복지관 도정 관장은 하당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정 관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전라남도는 지난 30여 년간 목포대 의대 설립을 간절히 바라며 전라남도의 정책 추진을 지지한 전남 서부권 지역민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안겼다” 며 “정부의 ‘통합의대’ 방식으로 국립 의대 신설을 신청한 지 불과 10여 일 만에 정책 방향을 급선회한 상황은 실로 이해하기 어렵다” 고 전했다.

     

    이어, “동부권에 비해 생활기반이 전반적으로 열악한 서부권은 의료복지 차원에서 의대 신설 외에 다른 정책적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며 “지금처럼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는 극단의 지역 갈등만 일으킨 채 서부권 지역민의 생명권만 또다시 뒷전으로 밀려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 아닌지 염려된다” 고 우려를 표했다.

     

    도정 관장은 “전라남도의 이번 결정으로 30여 년 만에야 눈앞에 놓인 서부권 지역민의 숙원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공모절차 진행을 재고하고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방안을 조속히 확정지을 것을 전라남도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 며 “균형있는 미래 전남 발전을 위한 전라남도의 정당하고 상식적인 정책 추진을 요구하고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의 실현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지지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