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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시네하우스 '알랙산더 페인' 과 '산드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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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시네하우스 '알랙산더 페인' 과 '산드라 오'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2002 '로드무비'
2004 '얼굴없는 미녀'
2010 '3D디지털 노마드'
2015 '세상끝의 사랑'
2020 '그녀의 비밀정원'

김인식 감독 자료제공 -.jpg
김인식 감독 자료제공 - 사진자료 네이버 출처

 

[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미국 본토에 사는 내 친구들은 내가 하와이에 살기 때문에 지상낙원에서 하루 하루가 계속되는 바캉스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우리가 매일 바닷가에서 칵테일을 마시고, 매일 서핑을 하고, 엉덩이를 흔드는 훌라춤을 추면서 사는 줄 안다. 미친 거 아냐? 하와이에 살면 인생을 즐기기만 하는 줄 아나? 우리의 가족도 마찬가지로 막장이고, 여기 사는 사람들도 똑같이 암에 걸리고, 똑같이 아프고, 마음이 아픈 일이 생기는 것도 똑같다. 나는 서핑을 안 한지 15년이 되었다. 그리고 지난 23일 동안 나는 링겔과 오줌통의 연속인 '낙원'에 살고 있다. 낙원? 좆까고 있네.

-영화 속 조지쿠르니 나레이션-

 

영화 '디센던트'은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2011년작 영화이다.

 

맷 킹(조지 클루니)은 호놀룰루에 사는, 부동산법 전문 변호사다. 반항아 고등학생 큰 딸, 말썽쟁이 초등학생 둘째 딸. 그리고 대화가 단절된 지 오래 된 아내 엘리자베스. 맷 킹(조지클루니)의 결혼 생활은 행복하지 않다.

 

맷 킹은 엄청난 땅을 상속받은 하와이에서 알아주는 거부, 하지만 (흥청망청 돈 쓰는 것을 혐오하는) 그는 그 많은 유산을 쟁여둔 채, 자신의 변호사 수입으로만 생활하고 있다.

 

가족에게 돈을 쓸 줄 모르는 짠돌이! 아내는 남편을 그렇게 불렀다. 그렇다, 맷 킹과 아내 엘리자베스, 두 사람 갈등의 주된 원인은 돈 문제였다. 엘리자베스는 남편과의 갈등을 집 밖으로 나돌며 해소했다. 사교모임, 잡다한 취미활동 등등, 그 취미활동의 하나가 모터보트 경주였는데 불행히도 바다에서 보트를 타다 머리를 다쳐 코마상태, 즉 식물인간으로 병원에 누워 있다.

 

맷 킹은 가족에게 소홀했던 자신을 반성하며 딸들과의 대화를 트고 코마상태의 아내를 정성으로 돌보기 시작한다.

 

그 비극적인 사건은 아이러니하게도 가족의 유대감을 끈끈하게 해주나 싶었지만 큰딸이 말해 준 충격적인 엄마의 불륜 사실. 아내에게 섹스파트너가 있었단다.

 

섹스뿐 아니라 사랑까지 하는 것같더라는 큰딸의 말. 자신이 다른 섬의 기숙학교에 간 것도 엄마의 불륜 때문이었다고 했다. 식물인간으로 태평(?)하게 누워 있는 아내를 쏘아보며 으르렁대는 맷 킹(조지크루니의)의 표정이 귀엽게 느껴지는 까닭은...... 뭘까? 하와이여서 그런건가?

 

이렇듯 영화 '디센던트'의 설정과 시작은 매우 흥미진진하다. 분노와 질투에 불타는 맷 킹은 딸들과 함께 아내의 불륜남을 찾아가기로 한다. 여기서부터 영화는 로드무비 형태를 띄면서 전개된다.

 

영화의 형식만 보면 사실상 이 영화는 복수극이자 로드 무비이다. 아내와의 이별의 순간, 맷은 말한다. 

Good bye my love, my friend, my pain, my joy

 

감독의 본명은 콘스턴틴 알렉산더 페인 (Constantine Alexander Payne) 그리스계 미국인이다.

 

필자가 매우 사랑하는 감독으로, 사실 이번 글은 영화'디센던트'를 소개하기 보다는 감독 '알랙산더 페인'을 독자분들게 알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미국 사회 소시민들의 소소한 일상을 어떠한 연출적 기교도 없이 덤덤하게 묘사, 영화적으로 다루는 데 탁월한 능력자인 감독 알렉산더 페인. 그의 작품 전체가 블랙 코미디 성향이 매우 강하며 평범한 미국인들의 속물성과 꼴불견을 신랄하게 비꼬면서도 인생에 대한 통찰을 페이소스를 담아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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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 자료제공 - 영화 작품 소개

 

[일렉션](Election)

고등학교 학생회장을 선출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인 1999년작 '일렉션'. 언뜻 하이틴 영화같지만 신랄한 정치풍자의 블랙코미디 장르에 더 가까운 작품이다.

 

총학생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한 고등학교. 아무도 회장선거에 관심이 없지만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데 유리한 스펙을 쌓고 싶은) 여학생 트레이시만이 총학생 회장 선거의 단독 출마자로 나와 찬반 투표만을 앞두고 있는 유리한 상황이다.

 

매사에 자신만만, 성실하고 열정적인 (사실 친구들 사이에서는 왕따인) 여고생 트레이시, 지나친 그녀의 태도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윤리담당 선생님 짐이다.

 

짐에게 트레이시는 윤리의식도, 도덕심도 없는 욕망덩어리로 보일 뿐이었다. 그런 트레이시에게 학생회장이라는 권력까지 쥐어졌을 경우 학교와 학생회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 짐. 결론, 짐은 트레이시를 낙선시키려 움직인다.

 

선생인 짐과 학생인 트레이시의 진흙탕 전쟁. 미국 정치에 대한 조롱이 가득한 귀여운 블랙코메디 영화다. 트레이시 역의 리즈위더스푼, 선생님 짐 역의 매슈 브로더럭. 너무도 귀여운 두 캐릭터의 열연이 돋보인다.

 

[어바웃 슈미트]

관록의 배우 잭 니콜슨이 은퇴한 노인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보험회사의 상무인 워렌 슈미트(잭 니콜슨)가 정년퇴임을 하던 그날부터 영화는 시작된다.

 

성대한 송별회를 받으며 순조롭게 은퇴한 후, 이어지는 무료한 백수의 나날들, 갑작스래 아내가 심장을 부여잡고 사망을 한 뒤 그의 삶이 격량에 휘말리게 된다. 장례를 위해 찾아 온 딸과 사위 후보 렌들. 딸의 예비 남편감 렌들을 보고 슈미트는 단박에 결론 내린다.

 

쪼다 병신으로. 결단코 딸년의 결혼을 막으리라! 마침내 캠핑카를 타고 딸의 미래를 망칠 결혼을 막으로 딸과 사윗감이 사는 덴버로 향하는 슈미트의 캠핑카. 여기서부터 영화는 로드무비 전환된다. 잭 니콜슨의 명연기와 탁월한 캐릭터 분석, 탄탄한 시나리오. 알랙산더 페인의 담담한 연출. 삶의 여백이 필요한 분들게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사이드웨이]

결혼 직전인 (예비신랑)잭과 일주일 총각파티 여행을 계획하는 (이혼남)마일즈. 마일즈의 계획은 단순하다. 와인 애호가인 그는 캘리포니아 지역의 양조장들을 돌며 와인 시음을 즐기려 했던 것, 하지만 바람둥이 예비신랑 잭의 계획은 완전 다르다.

 

그는 총각 시절 마지막 일주일을 다양한 여자들과 화끈하게 보내려 하고, 이혼 후유증의 (당연히 섹스에 굶주려 있을) 마일즈도 동참하길 원한다. 잭의 바람이 통했던 걸까? 그들의 여행에 두 여성이 등장하게 된다.

 

마야와 스테파니. 마야는 이혼남 마일즈와, 바람둥이 잭은 양조장 직원 스테파니와 짝을 이뤄 데이트를 한다. 마야와 (이혼남)마일즈 커플과는 달리, (예비신랑)잭과 스테파니의 관계는 급진전, 뜨겁게 타오른다. 문제는 잭이 일주일 뒤면 결혼식을 올린다는 사실을 스테파니에게 비밀로 했다는 것! 영화의 모든 갈등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사이드웨이'는 삶의 힘든 단계를 지나고 있는 한 인간이, 그 상태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곁길’(사이드웨이)을 발견하는, 삶의 딜레마에 빠진 한 중년 남자의 우울증이 치유되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여기에서 스테파니 역에 한국계 캐나다미국 여배우 산드라 오가 명연기를 펼친다. 싱그러운 산드라 오의 리즈시절을 볼 수 있다.

 

[네브래스카]

우디(브루스 던)는 알콜 의존증에 치매까지 진행 중인 노인이다.

 

우디는 한 잡지사로부터 온 광고 전단지에 자신이 백만달러에 당첨되었다고 믿고 당첨금을 받으러 네브래스카주 링컨에 가야 한다는 것만은 절대 잊지 않는 우디. 자신의 인생에서 이것만이 유일한 빛이며 희망이라고 굳게 믿는 우디는 700여 km 떨어진 그 곳에 가야 한다며 고속도로를 걸어가는 통에 경찰에게 발견되어 집으로 돌려 보내진 것도 여러번이다.

 

둘째 아들 데이빗(윌 포트)는 그 광고 전단지가 거짓임을 알면서도 아버지를 모시고 운전하여 링컨에 가기로 한다. 700여 킬로 긴 여정, 두 부자의 로드 무비가 때로는 건조하게 때로는 코믹하게 펼쳐진다.

 

그러면서도 아들 데이빗이 늙으신 아버지를 생각하고 이해하는 마음 씀씀이는 참으로 따스하고 짠한 감동이 있다. 미국의 노인문제를 간접적으로 들여다보게 되기도 하는 영화 '네브라스카'. 삶을 담담하게 관조하는 시선의 로드 무비를 잘 만드는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영화들은 볼 때마다 여운이 오래 남는다.

 

우디 역을 연기한 1936년 생 배우 브루스 던은 이 영화로 2013년 제 66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비롯, 많은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쓸어(?) 담았다. 코믹하면서 동시에 깊은 연민을 자아내는 그의 연기는 정말 인상적이다.

 

김인식 감독 자료제공 -3.jpg
김인식 감독 자료제공 - 한국계 캐나다 미국 여배우 산드라

 

한국계 캐나다 미국 여배우 산드라 오를 만난 곳은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였다.

 

필자의 데뷔작 '로드무비'는 꽤 많은 영화제에 초청받아 일명 월드투어를 했었다. 예테보리에서 3박 4일 후, 네덜란드 로테르담 영화제에 참석해야 했던 일정. 인천에서 출발 스톡홀룸에 도착 후 스웨덴 국내선으로 비행기를 갈아 탄 후 도착한 예테보리는 북유럽의 겨울 한 복판, 한 겨울이었다.

 

당시 예테보리 영화제 오프닝 영화는 '어바웃 스미츠'였다. 감독인 알렉산더 페인과 동행한 여배우 산드라 오. '어바웃 스미츠' 상영 한시간 전, 영화제 집행위원장 집에서 열렸던 식전 파티.

 

필자는 한국계라는 공통분모 하나로 산드라 오와 와인을 홀작거리며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 온화한 인상의 알렉산더 페인 감독과 생기 넘치는 여배우 산드라 오 커플, 잘 어울리는 부부였다.

 

산드라오는 검은머리 미국인 특유의 자신감과 넘치는 에너지는 그 어떤 첫 만남, 그 누구라도 금방 허물없이 친해지는 마력과도 같은 힘이 있었다.

 

즉, 파티의 여왕이었다는 말이다. 오프닝 영화 관람 전에 열리는 파티, 가볍게 와인을 한잔 씩 한 후, 걸어서 상영관으로 함께가는 일종의 vip 퍼레이드 였다. 지금 생각하면 참 우아했던 행사진행이었다. 유서 깊은 오페라 하우스를 개조한 영화상영관은 매우 아름아웠다.

 

그곳에서 본 '어바웃 스미츠'. 그 전에는 알렉산더 페인이라는 감독도, 산드라 오라는 배우도 몰랐었던 필자, 짧은 만남, 짧은 인연이었지만 그 두 사람과는 긴 세월동안 작품을 통해 꾸준히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우연히 어떤 영화를 봤는데 가슴을 터칭했고 좋다 싶어 감독을 알아보니 알렉산더 페인감독의 작품이었던. '일렉션'도 '사이드웨이'도 '디센던트'도 '네브라스카'도 그랬었다.

 

그만큼 페인 감독은 무림의 숨은 고수라고나 할까? 예를 들어 충격적 소재, 파격적인 여배우의 노출 등등 나요 저요, 튀고 싶어 설쳐대는, 영화감독이라는 직업 속성에서 한발자국 비켜 서있는 숨은 실력자라고나 할까? 아무튼 필자는 나대지않고 발란스가 잘 잡힌, 현실과 착 밀착되어 감동을 주는 그의 영화를 사랑한다.

 

알렉사던 페인은 '사이드웨이'(2004)로 오스카 각색상을 수상한 이후 차기작 '디센던트'(2011)로 또 한번 오스카 각색상을 받았는데 두 영화는 7년의 간격을 두고 탄생했다.

 

드문드문 영화를 만드는 과작(寡作)의 감독인 알렉산더 페인 감독, 또 그의 신작 영화를 기다리며 세월을 보내는 것도 참 좋은 인연이다 싶다.

 

산드라 오는 어떤가? (내 첫 인상은) 에니메이션 뽀빠이의 여친 올리버같이 생긴 그녀, '사이드웨이'에서 그녀의 날씬한 허리, 귀여운 하이바을 쓰고 모토사이클을 모는 그 여배우가 2005-2014동안 시즌 10까지 제작 됐던 유명한 메디컬 시리즈 '그레이 아나토비'의 여주인공 아니던가?

 

열심히 병원 복도를 뛰어다니는 활기 넘치는 여의사! 세월의 흐름과 함께 그녀의 변화를 보는 것도 참 즐거운 일이구나 싶다. 필자의 영화 '로드무비'를 예테보리 영화제에서 관람후 매우 사랑해 주었던 알렉산더 페인과 산드라 오, 멀지 않은 시기에 또 어느 영화제에서 만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또 굳이 안만난다 해도 작품으로 만나면 되는 일이다.

 

그것이 영화쟁이들의 인사법 아니겠는가?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leaderjjh@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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