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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진안읍 외곽지역 대중교통 개선 시행

입력 2024.03.29 10:43
수정 2024.03.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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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ㆍ어촌 버스 최대 4회 증차, 외곽지역은 콜택시 이용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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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군 사진제공 - 진안군청 전경

     

    [진안=한국복지신문] 이용철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은 오는 4월 1일부터 진안읍 외곽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진안읍 군상ㆍ군하리 지역은 순환택시 (4개 노선, 5대) 를 운행하고 있으나 그 이외 외곽지역은 면 지역보다도 농ㆍ어촌 버스 운행 횟수가 적고, 대체 교통수단이 부족해 대중교통 소외 문제가 지속돼 왔다고 전했다.

     

    특히, 농ㆍ어촌버스가 1일 7회 이하로 운행하는 진안읍 원연장 마을 등 외곽지역 30개 마을에 대해 기존 노선 운행 횟수를 최대 4회까지 증차 운행하게 된다.

     

    또한, 군은 이번 조치로 배차간격이 단축되고, 일부 마을의 막차 시간이 개선돼 마을과 진안읍 소재지 간 이동에 한층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관광지인 마이산 북부는 추가로 2회를 증차해 일일 11회 운행하고, 군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경유하는 노선을 2회 신설해 운행한다.

     

    더불어, 농ㆍ어촌 버스가 미운행하거나 1일 6회 이하 운행하는 외곽지역 15개 마을에 대해서는 개인 당 월 4회의 콜택시 이용권을 지급한다.

     

    이 밖에, 콜택시 이용권 지급대상은 시행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초등학생 이상인 자며, 65세 이상은 무료이며, 성인은 1000원, 학생은 500원의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전춘성 군수는 “그동안 진안읍 외곽지역 주민들께서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으셨다” 며 “농ㆍ어촌 버스 운행 확대와 콜택시 이용권 지급을 통해  이동에 대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의 교통약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