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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 운영

입력 2021.04.19 21:02
수정 2021.04.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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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 수상 시민ㆍ단체 선정
    20년 간 8천 여 명 대상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김영웅 씨, 대상 수상
    대상+김영웅씨.jpg
    서울시 사진제공 - 서울특별시 복지상 대상 김영웅 씨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살리고자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 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서울시는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 인권 증진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를 발굴, 장애인 인권분야 ‘2021년 서울특별시 복지상’ 을 시상한다.

     

    대상 수상자는 장애 당사자로서 인식개선 강사로 활발히 활동, 현재까지 100회 이상, 교육 연인원 8천 명 대상으로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는 김영웅 씨 (지체장애, 남, 42세) 다.

     

    최우수상에는 중증 시각장애인 최초로 은행원으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특수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김현수 씨 (시각장애, 남, 38세) 를 선정했다.

     

    우수상은 동작구 수어통역센터장으로 근무하며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조준호 씨 (청각장애, 남, 45세) 와 장애인 예술인으로 장애인복지관 작곡교실 출강 등 재능기부와 활발한 창작 활동으로 장애인식개선에 앞장 선 임채섭 씨 (시각장애, 남, 41세) 가 공동 수상한다.

     

    장애인 인권증진 기여자 분야 최우수상에는 미디어에서의 정신장애인 관련 왜곡 내용 정정 보도를 통한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마인트 포스트를, 우수상에는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장으로 재직하며 장애인 인권기반 서비스체계 마련에 기여한 조석영 씨 (남, 57세) 를 선정했다.

     

    복지상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서울시청에서 수상자와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하는 소규모 시상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날 ‘장애인의 날’ 을 맞아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서울시 공식 캐릭터 해치 (HAECHI) 를 활용한 이모티콘을 2만 5천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하고, 이번 이모티콘 무료 배포 이벤트는 서울시가 매년 실시하는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의 하나로, 서울시 공식 캐릭터인 ‘해치’ 를 활용한 16종의 이모티콘으로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감정을 비장애인이 직관적으로 공감토록 표현했다.

     

    또한, 이모티콘은 이날 카카오톡에서 ‘서울시’ 채널을 추가하면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한 달간 쓸 수 있다.

     

    아울러,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행복플러스 가게에서는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 동안 커피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 동안 많은 인원이 자유롭게 모이고 공감할 수 있는 온라인 장애인식개선 콘서트도 실시한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올해로 41주년을 맞은 ‘장애인의 날’ 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시민 여러분께 힘이 되고자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을 운영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서울, 장애인이 당당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