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서울특별시, 무교다동 제29지구 등 건축심의 통과…도심 내 업무시설 공급

입력 2024.03.27 07:01
수정 2024.03.27 07:0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제7차 건축위원회…무교다동 제29지구 등 4개 안건 건축심의 통과
    서울시 자료제공 - 무교다동 제29지구_조감도.jpg
    서울시 자료제공 - 무교다동 제29지구 조감도

     

    [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특별시는 어제 (26일) 열린 제7차 건축위원회에서 '무교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을 비롯해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무교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2ㆍ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8ㆍ9ㆍ10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4곳으로 4대문 도심 내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건립된다.

     

    특히,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2호선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위치한 ‘무교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중구 을지로1가)’ 은 지하 6층 지상 23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건축위원회는 보행공간 개선을 위해 기존 보도 (을지로ㆍ무교로) 의 지하 출입시설을 대지 내부로 이전했고, 시청광장 및 인근 녹지와 연계되는 개방형 녹지공간을 최대 확보했으며, 이와 연계된 저층부 개방공간을 계획해 가로공간 활성화 및 공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획안을 수립했다.

     

    아울러, 서울광장과 덕수궁 등 서울의 대표 명소를 조망할 수 있는 대지의 특성을 고려한 최상층 개방공간과 근린생활시설, 전용 엘리베이터를 계획해 시민들이 언제나 쉽게 접근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공공성을 강화했다.

     

    더불어, 지하철 2ㆍ3호선 을지로3가 및 지하철 2ㆍ5호선 을지로4가역 인근 ‘세운 3-2ㆍ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중구 입정동)’, ‘세운 3-8ㆍ9ㆍ10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중구 을지로3가동)’, ‘세운 6-3-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중구 을지로4가동) 은 각각 2개 동 지하 9층, 지상 36층ㆍ2개 동 지하 9층 지상 39층ㆍ1개 동 지하 8층, 지상 32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덧붙여, 세운지구 중 금번 보고한 3구역 등 안건은 지난해 12월 심의 완료했으나, 건축물별 차별적 디자인을 보완해 보고한 것으로, 전체적인 디자인 콘셉트는 같이 하면서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하도록 계획했다.

     

    이 밖에, 을지로3가역과 연계한 지하 통합계획 및 관광인프라시설 확충 등으로 도심활성화를 도모했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녹지가 부족한 도심의 현황을 고려해 도심 내 건축물 계획 시 녹지율을 높이고 보행자 위주의 가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건축위원회에서 심의 단계부터 고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