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경기도 가평군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자녀와 부모가 더불어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다문화 가족의 맞춤형 생활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6개 분야 25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군은 가족센터를 운영해 다양한 형태의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가족 문제 전문상담소, 행복한 가족 프로그램, 가족 친화 직장문화조성 등 5개 통합가족 지원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특히, 다문화 가족 특성화 사업, 문화 다양성 이해 교육, 문화 소통 프로그램, 결혼이민자 역량 강화 지원 등 9개 다문화 가족 지원사업을 벌인다.
또한, 출산 양육으로 인한 소득 감소를 보전하고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출산 장려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아울러, 첫째ㆍ둘째아 이상 출산장려금 지원, 출생신고 아동에게 첫 만남 이용권 지원, 양육 공백 발생 대상 찾아가는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 아이돌보미 각종 수당 및 독감 예방접종 지원, 아이 돌봄 본인부담금 지원 (도ㆍ군비) 등을 전개한다.
더불어,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생활 안정 지원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서비스로 920여 명에게 저소득ㆍ청소년 한 부모 양육비 및 자립 지원 촉진 수당 지원, 청소년 부모 아동 양육비 등을 지원키로 했다.
덧붙여,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문화 가족 정책 수요분석을 통해 ‘다문화 가족과 함께 미래를 만드는 가평’ 을 정책 비전으로 10개 정책과제 29개 세부 사업을 발굴해 중ㆍ장기 시행계획을 수립ㆍ추진한다.
이 밖에, 전국 다문화 도시협의회 회원 가입 및 활동으로 타 시ㆍ군의 다문화 관련 사업을 공유하고 정책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문화 가족 중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고, 금년도 하반기에는 다문화 감성 프로마켓 (서로 소통하기 위한 장터) 시범사업도 추진될 예정인 가운데 기획 학술 연구용역 추진, 다문화 커뮤니티 구성 및 육성,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군은 지난해 가족센터 운영 및 프로그램 지원에 1만여 명이 참여해 인기를 얻었으며, 350여 명에게 출산축하금 및 177명에게 첫 만남 이용권을 지원하고, 840여 가구에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양육 부담을 덜어 줬으며, 저소득청소년ㆍ한부모가족 5천여 명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이 경쟁력의 기반이다" 며 "부모와 자녀가 안정되고 즐거운 가정을 만들어 나가는데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작년 5월부터는 민선 8기 공약으로 자녀 양육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아이 돌봄 일반가정의 본인부담금을 10% 상향해 기존 50% 에서 60% 로 확대 지원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