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한국복지신문] 이용철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은 농작업 질환 관련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여성ㆍ농업인 특수건강 검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여성농업인 특수건강 검진사업' 은 농작업 관련 각종 질환에 취약한 여성ㆍ농업인의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또한, 군은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전국 50개 지자체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군에 거주하는 짝수 연도에 출생한 51세~70세 이하 여성ㆍ농업인 중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자는 누구나 신청ㆍ가능하다.
더불어, 검진항목은 여성ㆍ농업인에게 취약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ㆍ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검사 등으로 기존 검진과는 달리 여성ㆍ농업인에게 특화돼 있다.
덧붙여, 농작업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관리 및 예방교육, 전문의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이 밖에, 여성ㆍ농업인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농식품부 기본 검진 항목 외에 복부 초음파와 CT 촬영을 군비로 추가 지원하며, 검진에 소요되는 비용 36만 원은 여성ㆍ농업인의 자부담 없이 국비와 군비로 전액 지원한다.
이 외에도, 검진대상자는 오는 4월 중순부터 매주 화ㆍ수ㆍ목 예약을 통해 진안군 검진 의료기관인 진안군의료원에서 검진을 받으면 된다.
전춘성 군수는 “여성ㆍ농업인은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면서 유병률이 높은 현실에서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