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가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일상돌봄서비스를 올해 3월부터는 대상연령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일상돌봄서비스 가능 연령은 돌봄필요 중ㆍ장년 (만40~64세) 에서 돌봄필요 청ㆍ장년 (만19-64세) 으로 가족돌봄청년 역시 만13~34세에서 만13~39세로 확대해 실시된다.
특히, 이렇게 연령이 확대되면서 신체나 정신적 어려움 이외에도 고립ㆍ은둔 청년, 보호종료 및 보호연장 아동 등 자립준비 청년까지 포함돼 더 많은 청년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일상돌봄서비스는 돌봄과 가사가 지원되는 ‘기본서비스’ 와 식사영양관리, 병원동행, 심리지원, 농촌힐링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아울러, 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거주지 읍ㆍ면ㆍ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신청 가능하다.
단, 방문 전 전화상담을 통해 필요한 구비서류를 확인해 사전에 준비해간다면 신청 시 번거로움을 한층 덜 수 있다.
더불어, 군산시의 일상돌봄서비스 이용 연령 확대는 최근 청년층 사이에서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건강 문제가 증가하고, 청년들이 사회적ㆍ정신적 고립 생활이 늘어나는 현 시점에서 청년들의 돌봄 욕구를 해소하고 경제적ㆍ심리적 어려움 부담감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숙진 시 경로장애인과장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ㆍ장년들이 서비스 이용을 통해 자립생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군산시는 일상돌봄서비스를 홍보하고 대상자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