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고양특례시는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버스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시는 버스정책 사업에 2023년 한 해 동안 약 1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이 중 국ㆍ도비 확보 노력을 통해 400억 원 가량을 국토부 등 타 기관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시내ㆍ마을버스 지원사업, 버스정류소 개선사업, 수요응답형교통체계 (DRT) 버스운영, 버스 차고지 개선, 친환경버스 도입,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버스운전자 양성교육, 시민 교통비 지원 등에 예산을 투입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시는 미세먼지 등 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버스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전년도에는 약 310억 원을 투입, 전기ㆍ저상버스 156대를 도입해 환경개선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했다.
더불어, 2024년도에는 수소버스 (32대) 를 포함한 123대의 친환경 버스를 추가 도입하기 위해 대화 공영차고지 내 전기충전기 10기를 3월초에 개통하고 액화 수소충전소 4기 설치를 올해 말까지 마치고 운영할 계획이다.
덧붙여, 시민의 대중교통비 지원을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전년도에는 약 50억 원을 투입해 알뜰교통카드 (케이 (K)-패스 전환 예정), 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의 정책을 통해 시민들에게 교통비를 지원했으며, 2024년에는 케이 (K)-패스 도입 (19세 이상), 어린이ㆍ청소년 (어린이 6~18세)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교통정책을 펼친다.
이 밖에, 교통소외 지역의 이동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5개 노선의 누리버스 11대도 운영하고 있고, 식사ㆍ고봉지역에 수요응답형교통체계 (DRT) 버스를 도입해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체계를 더욱 강화했으며, 올해 안에 덕은ㆍ향동지역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시내ㆍ마을버스 대중교통 환경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시내버스 9개 노선에 대해 준공영제를 추진했으며, 내년부터는 마을버스까지 확대해 운수종사자 확보와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버스 정상운행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버스 대중교통 정책은 시민들과 가장 맞닿아 있는 버스를 지원하고 관련 정책을 시행하는 만큼, 시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시민들을 위한 버스 정책을 추진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신속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