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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제41회 장애인의 날 '장애인 인식 개선' 수업 실시

입력 2021.04.18 19:01
수정 2021.04.1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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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급학교 방송 프로그램 활용,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기회 가져
    [크기변환](사진3) 나의 너에게1.jpg
    교육부 사진 제공 - 나의 너에게 이미지

     

    [세종=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교육부는 오는 20일 ‘제41회 장애인의 날’ 을 맞아 특별기획 방송 프로그램을 활용한 장애이해 교육을 실시하고, 장애인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교원 등 유공자와 관계 기관을 표창한다고 19일 밝혔다.

     

    특별기획 방송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삼성화재, KBS가 협업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제작ㆍ보급하는 교육 자료로, 전국의 학생들이 방송매체 (TVㆍ라디오 등) 를 통해 장애 이해수업에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보였고, 전국의 학생들은 제41회 장애인의 날 장애인식 개선 주간 (4월 19일~4월 23일) 을 맞아 맞춤형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을 활용한 수업 활동과 장애 공감 교육에 참여케 된다.

     

    우선, 중ㆍ고등학생은 이날 낮 2시 30분부터 KBS 1TV로 방영되는 장애이해 드라마 ‘나의 너에게’ 를 시청하고, 서로의 소감을 나누며 장애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며, 초등학생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KBS 1ㆍ3 라디오로 송출되는 ‘대한민국 1교시 우리의 노래‘ 를 활용해 장애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운다.

     

    특히, 학생들은 특별기획 방송을 청취ㆍ시청한 후 소감을 적어 ‘제23회 장애인 인식개선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 에 참여할 수 있으며, 출품작 중 우수작품을 선정해 표창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부는 장애학생 교육에 헌신한 유공자 113명과 33개 대학 기관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표창은 교육 현장에서 장애학생들의 사회통합과 교육 여건 개선에 헌신한 교직원을 비롯해, 관계 기관 등을 균형적으로 선정했다.

     

    수상자 주요 3인에 대한 공적은 ▲설정인 광주화정중학교 교사는 14년간 특수교육 현장에 몸담으면서 비장애인 학생 대상 자유학기제 인권교육 프로그램 개발ㆍ운영, 장애공감확산 자료 개발, 인권보호 우수사례 발굴 등으로 장애공감문화 조성에 기여했고, ▲장창훈 봉대가온학교 주무관 (지방운전서기, 8급) 은 4년간 특수학교에 근무하면서 교통안전 시설 설치ㆍ제안으로 ‘안전한 통학 길’ 조성, 맞춤형 통학 지원 서비스 제공 등 장애인 학생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데 힘썼으며, ▲박혜경 부산한솔학교 교사는 17년간 특수학교에 재직하면서, 중도ㆍ중복장애인 학생 파견학급 운영, 긍정적 행동 중재와 전문적 상담 지원 등 중증장애 학생의 학교적응과 사회통합에 노력했고, 특히 진행성 근위축증을 가진 제자가 역사학도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지도한 점도 큰 귀감으로 남아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입장에서 눈높이에 맞춰 함께 노력하고 계시는 현장의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며 “전국에서 실시하는 장애인 인식개선교육과 유공자 표창으로 특수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장애공감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