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전주시, 마이스산업 활성화 위한 전시ㆍ회의 인센티브 제공

입력 2024.03.13 10:36
수정 2024.03.13 11:03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마이스산업 육성 위해 전주에서 2일 이상 진행되는 회의ㆍ컨벤션 대상 인센티브 지원
    전주시 사진제공 - 전시·회의산업 지원위원회.jpg
    전주시 사진제공 - 전시회의산업 지원위원회

     

    [전주=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크고 작은 전시ㆍ회의 등을 유치해서 지역 마이스 (MICE) 산업을 키우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시는 마이스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 전시ㆍ회의 행사 개최 인센티브 지원 사업’ 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지원 대상은 전주에서 2일 이상 전시ㆍ회의 행사를 개최하는 주최ㆍ주관 단체 또는 위임받은 기관 (PCO 등) 으로,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지원금 수령 시 50% 한도 내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특히, 지원항목은 ▲행사 개최를 위한 장비ㆍ행사장 임차료, ▲공식 오찬ㆍ만찬, ▲행사 진행을 위한 인쇄물 제작 등으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최대 25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또한, 시는 지역 내 유니크베뉴 활성화를 위해 관련 시설에서 마이스 행사를 개최할 경우에는 평가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니크베뉴는 ‘Unique (독특한)’ 와 ‘Venue (장소)’ 의 합성어로, 전시컨벤션센터나 호텔과 같은 전통적인 마이스 시설이 아닌, 전통 콘셉트나 그 도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정취를 가진 장소를 의미한다.

     

    더불어, 전주지역 유니크베뉴는 전주한옥마을과 팔복예술공장, 완판본문화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 왕의지밀, 더메이호텔, 올드브릭카페 등 8곳이다.

     

    단, ▲전주시 예산을 별도로 지원받는 경우, ▲정치ㆍ종교ㆍ스포츠ㆍ친목ㆍ특강ㆍ순수관광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경우, ▲그 밖의 다른 법령이나 조례에 따라 지원이 금지된 회의 및 행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덧붙여, 2024년도 전시ㆍ회의 행사 개최 인센티브 지원 절차와 지원내용 등은 전주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26일 마이스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전주시 전시ㆍ회의산업 지원위원회’ 를 개최하고, ‘2024년 전시ㆍ회의 행사 개최 인센티브 지원 계획 (안)’ 에 대한 자문과 협의를 거쳐 기준안을 마련했다.

     

    이 밖에, 시는 이를 토대로 국내ㆍ외 마이스 박람회 참가와 관계자 팸투어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민ㆍ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대외 협력을 강화하는 등 마이스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노은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시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과 마이스 인프라를 활용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마이스 행사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