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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1년도 예산 국비 4조원대 확보

입력 2020.12.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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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비 전년 대비 3411억 원 증액 (9.2%) 4조 412억 원
    보통 교부세 전년 대비 618억 원 증액 (8.9%) 7572억 원
    인천.jpg
    인천시 자료제공-인천생활 soc 사업추진 현황도

     

    [인천=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인천광역시는 2021년도 국비 4조 412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시의 2021년도 국비와 보통 교부세를 합한 총 규모는 4조 7984억 원으로, 당초 목표액 4조 1900억 원을 훨씬 초과해 국비 5조원 시대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이러한 결과는 올 한해동안 국비확보를 위해 재정관리담당관실 자체적으로 '2021년 국비확보 매뉴얼' 을 제작, 각 부서에 배포ㆍ교육하고, T/F 구성운영, 분기별 신규사업 발굴보고회 개최 및 책임담당관제 운영 등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한데 따른 것이다.

     

    국회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허종식 예결소위 위원을 비롯한 인천시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 증액 (87억 원),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2억 4000만 원), 119화학대응센터 재난특별교부세 (5억원), 인천해양박물관 건립 (5억 원), 폴리텍대학 항공MRO글로벌과정 신설(2억 5000만 원) 등 23건 197억 원이 증액됐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미단시티 진입도로 개설공사 90억 원 (450억 원), 아암물류단지 진입도로 개설 83억 원(200억 원), 수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61억 원(730억 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 20억 원(5조 7351억 원),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 10억 원(2조 5786억 원), 인천지방국세청 청사 신축 30억 원(896억 원) 등이다.

     

    특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은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7분에 갈 수 있어 수도권 교통 접근성을 높여주는 사업으로, 시민의 교통편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검단과 계양 등 제2기ㆍ3기 신도시 교통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주요 계속사업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사업 310억 원 (1조 2977억 원),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 70억 원(1000억 원), 전기버스 구매보조금 지급 198억 원, 수소차 구입비 지원 126억 원, 인천발 KTX 332억 원 (3936억 원), 인천 신항건설 1109억 원 (9211억 원), 국립 인천해양박물관 건립 158억 원 (1081억 원),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240억 원(565억 원) 등으로 작년보다 사업비가 큰 폭으로 증가됐다.

     

    또한, 지역발전과 일자리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은 복합시설 10개소와 단일시설 18개소 등 총 48개 사업 345억 원 (3년간 724억 원)을 신규로 확보해 향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와 같은 성과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직원들과 지역의 국회의원님들이 혼연일체가 돼 다방면에서 총력을 펼친 결과” 며 "앞으로 300만 시민께서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주요사업들을 꼼꼼히 잘 챙겨, 더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