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특별시는 타 지역의 농ㆍ수ㆍ특산물, 문화ㆍ관광, 유휴공간 등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아이템으로 창업에 성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서울시 청년 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 에 참여한 청년 창업가들의 노하우 공유의 장이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오늘 (7일) 오후 2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넥스트로컬 (Next Local) 5기 성과공유회’ 를 통해 우수창업가의 노하우와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최종 우수팀 16팀의 상품을 전시한다고 전했다.
‘넥스트로컬’ 은 서울청년이 타 지방자치단체 자원을 연계ㆍ활용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자금부터 1:1코칭, 분야별 교육과 컨설팅, 홍보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특히 지역 사정에 밝은 지역공무원과 파트너, 활동가 등을 연계해 빈틈없고 체계적인 뒷받침을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5년 간 서울청년 883명이 62개 지자체에서 지역조사활동을 진행했고, 195개 팀이 창업 및 사업화에 성공해 추가고용 559명, 매출 349억 원, 투자유치 108억 원의 성과를 냈다.
또한, 이번 5기 참가 청년들은 8개월 (2023년 7월~2024년 2일) 동안 강원 강릉, 전북 익산, 경북 영주 등 전국 10개 지역을 1,655회 방문해 농장주나 지역기관ㆍ업체를 만나 사업화 과정을 진행했으며, 예컨대 상품성은 떨어지지만 품질 좋은 특산품을 발굴해 창업 아이템과 사업 전략을 찾는 과정 등이다.
이를 통해, ‘지역’ 과 ‘고유함’ 을 바탕으로 식품, 상품, 콘텐츠, 공간 등 다양한 분야의 62종의 시제품ㆍ서비스 개발이 완료해 현재까지 총 1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시는 덧붙였다.
아울러, 사업화 과정에서 2개 팀은 특허출원을 진행했고, 지역주민을 포함 일자리 38개가 창출됐으며, 이 외에도 지자체와 재단 등 다양한 지역 현지 기관과 총 95회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서울과 지역이 윈윈하며 사업가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 성과공유회는 ▲넥스트로컬 5기 사업성과 발표, ▲지역파트너 활동, ▲분야별 우수사례 발표, ▲2024년 새로운 사업소개 순서로 진행된다.
이 밖에, 분야별 발표 사례는 ▲지역과 함께 성장 : 당뇨환자 위한 강진여주 피클 개발, ▲지역의 고민을 기회로 : 빈 집 활용 외국인 근로자 숙소 구축, ▲지역의 가능성을 또 다른 미래로 : 김 추출물 활용 헤어두피팩 개발이다.
이동률 시 행정국장은 “서울시 대표 지역상생사업인 넥스트로컬은 서울청년이 지역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며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성과를 얻고있다” 며 “서울 청년 창업가들이 전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발전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