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시의원 (국민의힘, 강남1) 은 제322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서울시교육청 신년 정책방향 및 주요업무 보고에서 고교학점제 추진 시 특수교육대상자의 사각지대 보완책 마련 등 교육 정책에 대한 교육청의 면밀한 검토와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새날 시의원은 조희연 교육감을 상대로 “고교학점제가 시행됨에 따라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더욱 큰 어려움과 소외감에 직면할 수 있다" 며 "교육청 차원의 세밀한 검토와 진단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어, “각종 교육 현안과 제도에서 장애 학생은 맨 마지막으로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 며 “디지털 기기 보급과 AI 기술을 활용하는 측면에서도 특수교육학생들이 외면받지 않도록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특히, 학생의 자율적이고 다양한 수업 선택권을 보장하는 취지로 2025년에 전면 도입 추진 중인 고교학점제는 적절한 학습 환경을 보장받지 못하는 비장애학생에게는 더욱 큰 교육격차를 발생 시킬 수 있다.
또한, 2024년 기준 서울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206억 원 가량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지원을 위한 모델 발굴 및 교원 연수, 공간 조성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새날 시의원은 “학부모와 학생이 현장에서 필요로하는 부분을 이해하고, 실효성 있는 교육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며 “공존의 통합교육 정책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의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선제적으로 교육 현안을 진단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 고 피력했다.
한편, 이새날 시의원은 이번 교육위 업무보고를 통해 학교 통학로 안전 강화, 기초학력 진단검사, 학교 디지털 기기 보급,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 환경 등 각 교육 현안에 대해 책임있는 교육 정책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