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특별시가 효행예절, 봉사협동, 희망성실, 창의과학예술, 글로벌리더십 등 각 분야에서 주변에 귀감과 모범이 되는 서울의 어린이ㆍ청소년ㆍ청년을 대상으로 ‘서울특별시민상’ 어린이 및 청소년상 부문 수상 후보자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3월 14일까지 모집하며, 각 분야별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청소년 및 청년에는 ‘서울특별시민상’ 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민 중 연령에 따라 ▲어린이상 (7~12세), ▲소년상 (13~18세), ▲청년상 (19~24세), ▲청소년지도상 (25세 이상 개인 및 단체) 으로 구분해 모집하며, 대상 4명, 최우수상 22명, 우수상 88명, 총 114명에 시상한다.
특히, 새터민과 다문화가족자녀, 외국인 후보자는 전체 수상자의 10% 범위 내에서 별도 심사 선정하며, 지난해에는 어린이ㆍ청소년 각 부문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는 총 106명 (어린이상 45명, 소년상 49명, 청년상 7명, 청소년지도상 5명) 이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서울특별시민상’ 의 어린이ㆍ소년ㆍ청년 부문 수상 후보자는 서울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자를 대상으로 ▲효행예절, ▲봉사협동, ▲희망성실, ▲창의과학예술, ▲글로벌리더십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아울러, 5개 부문별 공통적 선정기준은 어려운 생활환경에서도 해당 분야에 모범이 되거나,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실천하는 자다.
더불어, ▲효행예절부문은 부모를 성심껏 공경하고, 웃어른에 대한 예의가 바르며, 형제 간 우애와 모든 사람에게 정직과 신의로 다하는 마음과 선행이 뚜렷한 어린이 및 청소년이고, ▲봉사협동부문은 어려운 이웃 돕기, 내 고장 가꾸기 등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일을 남다른 의지와 노력으로 성실히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행적이 뚜렷한 어린이 및 청소년이다.
덧붙여, ▲희망성실부문은 어려운 가정환경 또는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의연한 자세로 밝고 성실하게 청소년기를 보내며 주위의 귀감이 되는 어린이 및 청소년이며, ▲창의과학예술부문은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과 발명을 통해 사회발전에 이바지했거나 과학ㆍ예능활동 분야에서 그 기능과 재질이 탁월해 장래 우리나라의 문화, 예술진흥 및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어린이 및 청소년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리더십부문은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국제감각, 통솔력과 친화력, 의사소통능력, 지적 자질 및 잠재력 등을 갖춘 어린이 및 청소년이며, 청소년지도 부문 수상 후보자는 서울시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갖고 있는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하고, 청소년보호ㆍ육성ㆍ지도에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 (시설) 등이 응모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후보자 응모를 희망하는 자는 각급 학교, 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 및 단체, 또는 30인 이상 지역주민의 추천을 받아 오는 3월 4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청 청소년정책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이 외에도, 시는 다음 달까지 심사 절차를 거쳐 ‘서울특별시민상’ 수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최종 선정된 수상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3일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통해 시상할 계획이다.
이 밖에, 후보자 추천 제출서식 및 안내는 서울시 누리집 ‘서울소식-공고’ 란의 '서울특별시 시민상 (어린이 및 청소년부문) 수상후보자 추천 공고문' 게시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정책과 청소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종원 시 평생교육국장은 “효행, 봉사, 성실 등 훌륭한 삶의 태도만으로도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많다” 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긍정적인 사례를 발굴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우리 미래세대의 성장을 응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