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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서울 5호선 연장 노선에 인천시 의견 반영 총력

입력 2024.02.20 16:49
수정 2024.02.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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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울 5호선 검단ㆍ김포 노선 연장 사업 현장 방문
    인천시의회 사진제공 - 건교위 현장방문.jpg
    인천시의회 사진제공 - 건설교통위원회가 서울 5호선 검단ㆍ김포 노선 연장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청취했다.

     

    [인천=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지역 현안인 서울 5호선 검단ㆍ김포 연장사업에서 인천시의 노선안 반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임관만 (국민의힘ㆍ중구1) 위원장과 서구가 지역구인 김명주 (더불어민주당ㆍ서구1) 시의원 등이 서구 원당동에 소재한 인천도시공사 검단사업단 홍보관을 방문해 서울 5호선 검단ㆍ김포 연장 노선에 대한 사업추진 상황을 청취하고, 인천시 노선안 반영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서울 5호선 검단 지역 4개 역사인 ▲101역, ▲원당지구역, ▲102역, ▲불로역 등을 지나가는 노선을 직접 살펴봤다.

     

    앞서, 2022년 12월 16일 인천시의회는 '서울 5호선 인천 검단 경유 촉구 결의안' 을 채택하고, 서울 5호선 연장 노선에 가칭 원당역과 불로역을 포함한 검단 지역의 4개 역사가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 바 있다.

     

    특히, 인천시는 그동안 검단신도시의 열악한 교통인프라와 광역교통망에서 소외된 검단 지역의 실태에 주목하고, 직접 주민들과 소통하며 인천시 노선안으로 검단 지역 4개 역사 설치가 시급하다는 점을 꾸준히 주장해 왔다.

     

    하지만, 올해 1월 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노선 조정안에는 원당역과 불로역을 뺀 101역ㆍ102역만 반영됐다.

     

    이에, 인천시는 5호선 연장 노선 조정안에 대해 인천시민과 함께 규탄하고, 검단 지역 4개 역사 설치를 관철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날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들은 서울 5호선 검단ㆍ김포 연장 노선 사업의 추진 상황과 문제점 등을 종합 보고를 받은 후 “인천시 노선안이 최종 관철될 수 있도록 시의회도 주민, 인천시 등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임관만 위원장은 “인천시의 교통 및 건설 분야 현안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 며 “인천시민의 목소리가 소외되지 않도록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열악한 검단 지역 교통상황을 고려한 서울 5호선 노선 연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결연히 나서겠다” 고 말했다.

     

    김명주 시의원은 “철도망 노선 결정은 인천과 김포 주민의 이익을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보장하는 방향이 돼야 한다” 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주민들의 열악한 이동권을 개선하고 수도권 서ㆍ북부지역의 합리적이고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인천시의 노선안대로 검단ㆍ김포 연장 노선을 시급히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 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