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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지원 대상자 모집

입력 2024.02.07 09:34
수정 2024.02.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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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비 최대 7백만 원, 재활치료비 최대 3년 간 연 3백만 원 범위 내 지원
    인천시 사진제공 - 인천시청 전경.jpg
    인천시 사진제공 - 인천시청 전경

     

    [인천=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오는 23일까지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활비용 지원 사업’ 대상자 25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보청기로도 소리를 듣지 못하는 고도 난청의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술로, 달팽이관에 가느다란 전극선을 삽입해 소리신호를 전기신호로 바꾸어 듣게 하는 수술이다.

     

    특히, 지원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이 150%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859만 5천 원) 이내며, 만39세 이하인 청각장애인이다.

     

    또한, 지난해 이 사업에는 23명이 수술비 등을 지원받았다.

     

    아울러, 시는 오는 23일까지 군ㆍ구를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은 뒤 최종 선정 대상자에게 1인 최대 700만 원 범위 내에서 수술비를 지원하며, 재활치료비를 최대 3년 간 20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연차별로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만18세 이하 청각장애인 중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이 있을 경우, 추가 2년 동안 연 150만 원 범위 내로 최대 5년까지 연장해 지원할 방침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청각장애인이 동등하게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 며 “앞으로 더 많은 청각장애인이 불편 없는 언어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