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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심 도로망 새 판 짠다

입력 2024.02.05 08:50
수정 2024.0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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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차 도로건설ㆍ관리계획 (2026년∼2030년) 수립 용역 3월 중 착수
    인천시 자료제공 - 도로건설계획주요검토대상사업위치도.jpg
    인천시 자료제공 - 도로건설계획 주요 검토대상 위치도

     

    [인천=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인천광역시가 신규 행정수요 반영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인천을 중심으로하는 도로망 구축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시는 도로 건설 및 유지ㆍ관리를 위해 제3차 도로건설ㆍ관리계획 (2026년~2030년) 수립 용역을 오는 3월 착수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 계획은 '도로법' 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인천시 도로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또한, 이 용역은 크게 대규모 개발사업 (제물포르네상스, 뉴홍콩시티, 구월2지구, 검단신도시 등) 과 연계한 도로확충 및 개선, 원도심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한 건설계획과 재난대응체계 구축 및 주요 교차로 구조개선 등을 목표로 구분해 추진한다.

     

    아울러, 건설계획은 ▲연안부두, 월미도 접근성 제고를 위한 인천항대교 (제2경인선∼월미도∼북항, L=7km), ▲북도면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봉∼모도 연도교 (L=1.8km),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아암대로 확장 (능해IC∼송도IC, L=4.7km), ▲제4경인고속화도로 (남항∼서울 오류동, L=18.7km) 등 15개 노선을 중점 검토할 계획이다.

     

    더불어, 관리계획은 ▲도로시설 재난 취약 구간의 체계적인 관리 방안 및 신속 복구 체계 구축, ▲주요 교차로 기하구조 및 교통체계 개선,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대비 도로 관리체계 구현 등을 추진해 도로의 안전성 강화에 중점을 둔다.

     

    덧붙여, 이번 용역에서는 앞서 시행한 인천 도로망 구축계획 연구용역을 토대로 교통현황 분석, 교통수요예측, 도로망 구축 및 정비 방안, 도로운영 및 관리체계 개선, 경제성 분석, 투자우선 순위 분석 등을 18개월 간 수행한다.

     

    이 밖에, 시는 계획안이 마련되면 군ㆍ구와 인접 시ㆍ도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친 후 관계 법령에 따라 최종 국토교통부 협의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고시할 계획이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등에 따른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GTX 노선과 연계한 도로망, 송도∼검단 간 고속도로, 운연∼신천 광역도로, 부평삼거리∼장수IC 간 교통혼잡도로 등 사업도 적극 발굴해 인천 중심의 도로망을 구축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