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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컬럼] 김태관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의 신년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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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컬럼] 김태관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의 신년설계

김태관 문화예술학 박사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장
한국지역문화학회 이사
제주대학교 강사
한국예술비평가협회 정회원

김태관 박사 자료제공1 -.jpg
김태관 박사 자료제공 - 2023년도 제주문예회관 월별 공연 프로그램 포스터

 

[제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김태관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장이 2024년은 진흥원 개관 36주년, 제주도립무용단 창단 34주년이 되는 갑진년 새해와 민선 8기 중반에 접어든 도정의 혁신방향에 맞춰 제주문화예술진흥원도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서 개혁을 추진한다고 선포했다.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은 1988년 제주도 내 최초의 전문 예술공간으로 개관해 그동안 문화ㆍ예술의 불모지였던 제주에 다양한 문화ㆍ예술 활동과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확대 등 지역 문화ㆍ예술 발전에 기여하면서 제주도민의 문화 수준을 크게 성장시키는데 역할을 해 왔다.

 

특히, 2023년 진흥원은 대ㆍ소극장 통합 약 450여 회의 대관을 통해 도민과 예술가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고, 관객은 12만 명에 육박했다.

 

또한, 대ㆍ소극장의 가동율은 85%, 3개 전시실은 99% 에 달하면서 가동율이 전국의 문화예술회관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포진시켰고, 기획공연 전시와 도립무용단의 교육활동 공연 또한 눈부신 성장을 이뤘냈으며, 유료 관객 수와 공연입장료 세입액은 전년도 대비 145% 이상 성장, 기획공연 관객은 1만 7천 명을, 유료공연 입장권 수입은 전년도 대비 200% 이상을 성장ㆍ달성했다.

 

아울러, 유료공연에 대한 객석 점유율이 70% 내ㆍ외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이러한 데이터들은 제주 도민의 문화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고, 문화향유 욕구가 점점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더불어, 기획ㆍ전시 분야를 보면 넉넉지 않은 예산이지만, 노원문화재단과 청년작가 교류전, 신진작가 기획초청전, 지역 우수작가 초청전 등 11건의 사업을 추진했고, 제주국제도예페스타, 한-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국제미술교류전 등 국제교류전을 통해 제주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했으며, 제29회 제주청년작가전은 제주를 대표하는 떠오르는 청년작가를 지원ㆍ육성했다.

 

덧붙여, 국립발레단과 8개월 간의 협업 프로그램과 오페라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생애 주기별 문화ㆍ예술 교육으로 도민들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이 밖에, 제주도립무용단은 한국-핀란드 수교 50주년 기념공연 및 미국 샌안토니오한인회 주최의 미국 공연과 무용교육, 강원도특별자치도 기념 제주-강원 교류공연 등을 통해 제주의 독특한 문화가 무용을 통해, 국내ㆍ외에서 주목받았고, 제주의 역사ㆍ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제작한 창작무용극 탐라순력도는 무용계와 공연ㆍ예술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4.3 희생자 추념식 공연, 제주포럼 축하공연 등에서는 도민의 아픔과 환희를 무용극으로 잘 표현해 국내ㆍ외 내빈들의 아낌없는 발수 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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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관 박사 자료제공 - 2023년도 제주문예진흥원 도립무용단 수교기념 교육 및 해외 초정 공연

 

진흥원 아쉬움 및 과제

제주문화예술회관은 개관한지 35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된 하드웨어의 한계로 보다 다양하고 규모있는 대형 공연이 유치가 힘겨웠고, 육지부의 인기 있는 대형 뮤지컬과 오페라, 무용 발레 장르의 개최는 항상 마음속 욕심으로 만 쓰려 내렸다.

 

전문적인 조직과 부족한 예산 또한 미비한 것은 사실이지만, 항상 무대위에는 매우 다양하고 위험한 장비가 달려있고 매해 12만여 명이 찾는 문예회관 운영을 위해서는 운영조직에 전문가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며, 30년 전의 조직과 지금은 비교할수 없기에 관련 외부 전문가 채용은 묵과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반면, 수백여 회의 다양한 공연에도 불구하고 사고 한번 없었던 것과 무대위와 객석과 로비의 안전이 담보됐던 것은 상주 직원들의 성실한 근무태도와 직원들 간의 유기적인 협조, 이광후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15인의 운영위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이며, 특히 제주도민 여러분들이 관심과 사랑의 결과로 이뤄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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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관 박사 자료제공 - 2024년도 제주문예회관 월별 공연 프로그램 포스터

 

◈ 2024년 기획사업 계획 및 라인업

2024년 갑진년에는 '품격높은 예술기획 및 문화행정 서비스 확대를 통한 지역 대표 문예회관 정립'을 목표로 4대 전략 8개 주요사업을 수립해 전략의 핵심은 행정 중심의 예술공간에서 예술가와 도민 중심의 예술공간으로 문화행정 서비스 확대, 품격높은 예술기획 및 생애주기별 예술교육을 통한 도민과의 소통 강화, 제주 문화 기반의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 브랜드 무용공연 창제작,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ㆍ예술 공간 조성을 위한 시설 환경 개선 등이다.

 

주요 기획 공연을 자세히 살펴보면 ▲세계3대 오케스트라의 하나인 빈필하모닉의 악장 및 수석 등 13인 앙상블의 '빈필앙상블제주신년음악회', ▲제주청년 음악가들과 국내 정상의 클래식 음악인들의 합동무대이면서 클래식 슈퍼스타인 ▲신지아 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김다미 교수가 출연하는 ▲'제주국제실내악페스티벌', 문예회관 광장을 활용해 생활음악과 청년 음악인들의 무대인 ▲'문화광장콘서트', 5년 연속 성남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 최고 인기 공연인 ▲'발레스타즈', 국악스타 유태평양과 국가무형문화제 이난초 명창 등이 출연하는 ▲국악 및 판소리 5마당, 뮤지컬 및 재즈갈라 콘서트 등의 명작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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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관 박사 자료제공 - 2024년도 제주문예회관 국악, 발레 공연 프로그램 안내문

 

제주가 낳은 안무가 겸 발레리나인 국립발레단의 강효영, 국립과 유니버설발레단, 핀란드 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 김민영, 미국아틀란타발레단의 이소정 수석무용수가 출연하는 '발레스타즈 in 제주' 공연은 발레공연이 거의 전무한 제주에서 눈여겨 볼만한 기획 프로그램이다.

 

한편, 창작 오페라와 문체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유통사업, 뮤지컬 공연과 2023년부터 지속하는 '장애&비장애 합동음악축전', 지역 방송국과 공동 기획한 가을음악회 등이 준비돼 있다.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leaderjjh@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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