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경기도, 지방세 1천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772억 원 예금 압류...28억 원 징수

입력 2024.01.12 07:22
수정 2024.01.12 07:2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지방세 1천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6만 4,725명 금융기관 예금 일괄조회
    52003717366_fb755de05a_o.jpg
    경기도 사진제공 -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가 지방세 1천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6만 4,725명의 예금을 일괄 조회하고 체납자의 금융자산 1,589건에 대해 772억 원 상당의 예금을 압류하는 방식으로 체납세금 28억 4천만 원을 징수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도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간 20개 은행을 대상으로 1천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한 예금 일괄 조회를 진행했다.

     

    또한, 예금 압류는 체납자의 최저 생계유지를 위해 필요한 소액 금융재산 (잔액 185만 원 이하) 을 제외한 후 이뤄졌다.

     

    아울러, 시ㆍ군별로는 용인시 120억 원, 수원시 77억 원, 시흥시 73억 원, 광주시 71억 원의 예금 압류 성과를 올렸다.

     

    앞으로 경기도는 미납부 고액체납자에 대한 지속적인 납부 독려와 금융자산 등 재산조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채권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류영용 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 예금 일괄 조회를 통해 많은 고액체납자들이 상당한 금액의 예금이 있음에도 1천만 원 이상 세금을 체납하는 등 고의로 세금 납부를 회피한 정황이 드러났다” 며 “주기적인 예금 조회 및 압류 등을 통해 활발한 징수 활동을 이어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