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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직업훈련 장애인에 월 10만 원 배움수당 신규 지원

입력 2024.01.07 09:39
수정 2024.01.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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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 대상
    인천시 사진제공 -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내 직업훈련.jpg
    인천시 사진제공 -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내 직업훈련

     

    [인천=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인천광역시가 장애인들의 직업훈련 참여기회를 넓혀 자립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월 10만 원씩 배움수당을 신규 지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민선 8기 공약인 장애인 일자리 지원 강화를 위한 것으로, 장애인들의 직업훈련 참여 확대 및 직업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한, 2023년도 인천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운영 실태 조사에 따르면, 훈련장애인의 월 평균 소득은 11만 6천 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설 훈련 장애인은 중증장애인으로 대부분 직접 능력이 낮아 소득이 적은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올해부터 관내 40개소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훈련한 지 1개월이 넘은 장애인에게 월 10만 원의 배움수당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인천시는 약 40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에 신설된 배움수당이 중증장애인들의 근로의욕을 좀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기준 인천에는 보호작업장 36개와 근로작업장 3개소 등 총 39개의 직업재활시설이 있으며, 모두 375명의 훈련장애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