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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인이 걷고 싶은 서울둘레길'...둘레길 156km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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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울시, '세계인이 걷고 싶은 서울둘레길'...둘레길 156km 전면 개편

기존 8개 둘레길 개편해 오는 4월부터 ‘서울둘레길 2.0’ 운영…코스ㆍ시설 등 전면 손질

서울시 사진제공 - 숲정이 전망대.jpg
서울시 사진제공 - 숲정이 전망대

 

[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특별시는 ‘서울둘레길’ 이 세계인이 한 번쯤 걸어보고 싶은 트래킹 코스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면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코스 당 평균 길이가 20km 수준이어서 쉽게 도전하기 어려웠던 코스를 세분하고 거점 둘레길 4개소에는 숲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하늘숲길’ 과 전망대도 조성하며, 각 기점에는 눈에 띄는 안내판․스탬프함 등을 설치해 길잡이를 제공하고, 서울시민 건강관리 앱 ‘손목닥터9988’ 과 연계해 완주 시 추가 포인트도 지급할 예정으로, 주요 탐방로 입구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능형CCTV도 설치된다.

 

서울시는 올봄 시민들이 ‘서울둘레길’ 완주에 부담 없이 도전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둘레길을 개편하며, 이달부터 코스 개편 및 시설을 보완, 오는 4월부터 ‘서울둘레길 2.0’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특히, 시는 ‘서울둘레길’ 은 2014년 개통 이후 지난해 12월 1일 ‘6만 번째’ 완주자가 나오는 등 꾸준히 사랑받아 왔으나 둘레길 이용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평균 20km의 코스를 세분하고, 관광자원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보고 전면 개편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ㆍ강ㆍ마을 길 등 서울 외곽부 구석구석을 잇는 8개 코스, 156.5km (숲길 84.5km, 하천길 32km, 마을길 40km) 의 ‘서울둘레길’ 은 지난 10년 간 서울을 대표하는 트레킹 코스로 자리매김해 왔다.

 

첫째로, 한 코스를 완주하기 위해서는 하루를 꼬박 잡아야 했던 기존의 8개 코스를 21개 코스로 개편하며, 자신의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완주할 수 있게끔 길고 짧은 코스를 다양하게 배치하고 각 기점 21개소에는 지역의 장소성을 담은 안내판을 설치, 둘레길 방향 안내판도 눈에 띄게 변경한다.

 

8개 코스를 21개 코스로 변경하게 되면 전체 코스의 평균 길이는 8km 정도로, 당초 8시간 정도 잡아야 했던 완주시간을 평균 3시간으로 단축해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통일된 색상과 디자인으로 ‘서울둘레길 안내판’ 을 정비하고 코스가 변경되는 기점에는 이용자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ㆍ종점 안내판, 스탬프함, 코스 안내판을 한데 모아 설치하고, 외국인 탐방객을 위해 한글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도 표기한다.


서울시 자료제공 - 서울둘레길 코스.jpg
서울시 자료제공 - 서울둘레길 코스

 

둘째로, 둘레길 곳곳에 권역별로 특색있고 이색적인 랜드마크 ‘산림 휴양시설’ 을 조성해 단순히 걷기만 하는 숲길이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함께 제공한다.

 

권역별 특성에 맞춰 하늘쉼터, 하늘전망대, 무인휴게소 등 거점형 산림휴양 여가시설을 조성하고 변화하는 산림 여가 트랜드와 국내ㆍ외 관광객을 고려해 캠핑시설 (숙박ㆍ비박) 과도 연계하는 한편 다양한 시선에서 숲을 조망하고 관찰할 수 있게끔 높이 10m 내외의 ‘하늘숲길’ 도 조성할 계획이며, 숲길에서 간단한 간식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무인휴게소도 설치할 예정이다.

 

셋째로, 코스 개편에 맞게 서울둘레길 홈페이지와 안내 책자를 전면 개편해 21개 ‘서울둘레길 코스 상세정보’ 를 비롯해 프로그램 내용은 물론 주변 여가시설, 관광자원ㆍ테마길 등 풍부한 정보를 담아 배포하며, 시는 시민 건강관리 앱 ‘손목닥터 9988’ 과 연계해 완주 시 포인트를 추가 지급하는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21개 코스 세부 정보와 서울둘레길 가는 길, 주요 지점 설명을 포함해 주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캠핑장, 자연휴양림, 테마길, 전통시장, 박물관, 공연장, 문화재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또한 꾀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안내책자에는 코스 정보뿐 아니라 ‘스탬프북’ 기능을 더해 둘레길 21개 코스에 있는 28개의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서울둘레길 완주 인증서' 와 함께 기념배지를 받을 수 있어 완주를 위한 동기부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9988 포인트는 서울둘레길 21개 코스 길이에 따라 코스별 200~500P 차등 지급 예정)

 

마지막으로, ‘서울둘레길’ 로 향하는 43개 지하철역과 20개 버스정류장 어디서든 원하는 코스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촘촘한 안내체계를 도입하고,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는 ‘서울둘레길 로드뷰’ 서비스를 올 1월부터 시작할 방침이다.

 

그동안 가까운 둘레길을 찾거나 지하철역ㆍ버스정류장에서 둘레길에 이르는 길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 지하철역 내부 종합안내판에 ‘서울둘레길’ 로 향하는 출ㆍ입구 정보와 안내지도를 설치하는 등 서울 시내 어디서든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촘촘한 네트워크 및 안내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둘레길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탐방로 입구에 ‘지능형 CCTV’ 를 설치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관제센터와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비상벨을 확대 설치하며, 주요 숲길 진입부와 갈림길 등 탐방로 곳곳에 지능형 CCTVㆍ비상벨 설치와 함께 탐방로 주변 가지치기, 불필요한 샛길 폐쇄 등 개선을 통해 안심ㆍ안전한 둘레길을 만들어 나간다.

 

이수연 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이번 ‘서울둘레길 2.0’ 개편을 통해 서울시민뿐 아니라 국내ㆍ외 관광객까지도 서울 구석구석 담긴 매력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 ‘서울둘레길’ 이 서울을 넘어 세계인이 한 번쯤 걸어보고 싶은 트래킹 코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코스와 시설을 업그레이드 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kimg288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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