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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전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전 영역의 발달 지연과 학습 장애를 진료하는 ‘유아 발달검사실’ 을 개소,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영ㆍ유아 발달 검사실에서는 대근육, 소근육, 언어, 인지 및 사회성 전 영역의 발달 지연을 진료하고 있으며, 조음장애, 수학장애, 난독증, 발달 실어증 등 학습 장애도 함께 진료하고 있다.
특히, 소아의 발달 장애는 정신지체, 유전자 이상, 뇌손상, 뇌전증, 정서적 문제 및 환경적 문제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발생 가능하므로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이 필요하며, 검사는 만0세에서 18세까지 소아ㆍ청소년에 해당하는 연령의 환자는 모두 가능하다.
또한, 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두 명의 소아 신경 분과 교수가 진료 중이며, 문진과 신경이학적 검사 및 한국 영ㆍ유아 선별검사 결과를 토대로 아동에게 맞는 발달검사를 선별해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 신경 분과에서는 소아ㆍ청소년 중증 신경계 질환자들을 위한 진료 지원 시스템인 '누리봄 케어' 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은 중증이나 난치성 소아 신경계 질환자들이 응급한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핫라인을 통해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누리봄 케어는 올해 2월부터 운영됐으며, 현재까지 소아 신경계 질환 대상자 약 90여 명이 등록돼 있다.
덧붙여, 주요 사업은 ▲응급상황 발생 시 병원 진료 연계, ▲각종 거치물 관리를 위한 보호자 교육 및 상담, ▲환자 상태 전화상담 및 추후 관리, ▲중증 환자 스케쥴 관리 등이다.
이 밖에, 누리봄케어에 관한 문의사항은 간호사실과 업무폰으로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에 문의 가능하다.
한편,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은 기존 환자들과 더불어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전북도 내 모든 중증 소아 신경계 질환자들에게까지 건강 및 질환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누리봄 케어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중증 소아 신경계 질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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