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의왕시가 어제 (13일), 택시운수종사자들의 휴식공간인 ‘의왕시 택시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김성제 시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이소영 국회의원, 택시운전기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택시쉼터는 업무 장소가 특정되지 않은 택시운수종사들에게 안전한 휴식장소와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택시쉼터는 의왕시 고천동 114-1번지에 단층 건물로 조성됐으며, 총 139㎡의 규모로 사무실, 회의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회의실과 체력단련실은 하나의 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택시운수종사자를 위한 교육실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체력단련실에는 트레드밀, 실내자전거 등 운동기구를 비치했다.
더불어, 이용자들의 휴식과 수면을 위해 안마의자, 소파 등을 구비했다.
이 밖에, 택시쉼터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공휴일 미운영) 이며, 지난 11월 시와 위수탁을 맺은 경기도 개인택시운송조합 의왕시조합에서 운영한다.
김성제 시장은 “그동안 마음 놓고 쉴 곳이 없어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여 있던 택시운수종사자들이 이제는 편안하게 재충전할 수 있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의왕시는 노동 취약계층의 권익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