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박춘선 시의원 (강동3, 국민의힘) 은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고덕ㆍ강일지구 오수 처리 문제와 관련한 지역주민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박춘선 시의원이 주도해 마련한 서울시 물재생계획과 담당자와 지역주민이 직접 만나는 자리로, 주민들은 이 자리를 통해 통합하수처리시설 (정화조) 설치에 대한 우려를 깔끔히 해소할 수 있었다.
또한, 강동구 고덕ㆍ강일지구는 택지 재개발 사업 추진 당시 발생 오수를 한강변 기존 차집관로를 통해 탄천물재생센터로 연결해 처리하도록 계획됐다.
그러나, 고덕ㆍ강일지구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오수처리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됐으며, 한때 고덕ㆍ강일지구 오수처리는 지구 외 오수 전용관로를 설치하도록 하는 방안과 통합하수처리시설 (정화조) 을 설치하는 방안이 함께 검토됐지만, 통합하수처리시설 설치 부지 확보 문제와 지역 주민의 지속적인 설치 반대 민원으로 오수 전용관로를 설치하는 방향으로 사업 방향이 정리됐다.
아울러, 이날 물재생계획과와 지역 주민의 만남을 주선한 박춘선 시의원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고덕ㆍ강일지구에 대형 정화조 설치 시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에 피해가 우려된다는 의견을 강력하게 전달했다.
더불어, 사업 주무 부서인 물재생계획과도 이 같은 문제의식에 적극 공감하며, 오수 전용관로 설치 (안) 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강동구 지역 발전을 위해 지구 외 오수 전용관로 설치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의회 박춘선 시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역주민 우려를 해소할 수 있었으며, 물재생계획과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직접 들어 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자리가 돼 의미 있다” 며 "한자리에 참석해 준 지역 주민과 물재생계획과 담당자들에게 감사한 인사" 를 전했다.
이어, “주민의 입장에서 사업을 추진한다면, 사업 추진의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며 “주무 부서에서는 사업 추진의 큰 방향에 대해 주민의 공감을 이끌어 냈으므로, 남은 작업들을 더욱 꼼꼼히 챙겨 조속히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 달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