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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미얀마의 봄’ 행사 개최

입력 2021.04.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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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군부 폭력사태 중단 및 민주주의 촉구
    장현국 의장, 미얀마 민주주의 촉구하는 미얀마의 봄 개최 (1).jpg
    경기도 사진제공 -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 미얀마 민주주의 촉구하는 미얀마의 봄 개최

     

    [경기도=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의회는 장현국 의장이 재한 미얀마 학생들과 함께 미얀마 군부의 폭력사태 중단과 민주주의를 촉구하는 ‘미얀마의 봄’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전국 17개 광역의회를 포함해 지방의회 차원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대한 공식지지 입장을 밝히며 문화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행사는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기원하는 내용의 선언문 낭독과 미얀마 학생의 공연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경기도의회 의원과 재한 미얀마 유학생 연합회 (이하 연합회) 소속 학생 10명 등 최소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장현국 의장은 미얀마 군부의 폭력 중지와 민주화를 촉구하기 위해 의회를 찾아 준 재한 미얀마 학생들과 미얀마 국민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경기도의회는 ‘미얀마의 봄’ 행사를 통해 미얀마 국민의 반군사독재 투쟁에 깊은 공감과 힘찬 응원을 보내고자하는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경기도의회와 연합회는 선언문을 통해 ‘미얀마 군대의 반인륜적, 반민주적 행위에 대해 강력 규탄’ 하며 ▲미얀마 군대의 반민주적 행위 철회,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 민주정권 인사 석방, ▲평화시위를 실시한 학생과 시민 석방, ▲미얀마 민간인 학살 중단, ▲국제사회의 적극적 연대와 행동을 촉구했고, 선거ㆍ민주주의ㆍ자유의 의미를 담은 ‘세 손가락 경례’ 를 하며 미얀마 민주주의와 인권 회복을 재차 기원했다.

     

    진밍파잉 대표는 “오늘 미얀마 학생들은 미얀마 민주화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알리기 위해 이름과 얼굴을 공개한 채 목숨을 걸고 공연을 진행했다” 며 “미얀마 헌정질서를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의 지속적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이에, 장현국 의장은 “대한민국도 40여 년 전 군부 쿠데타와 민주화 투쟁을 거친 역사가 있기에 여러분의 분노와 슬픔을 누구보다 깊이 공감한다” 며 “경기도의회는 미얀마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미얀마 민주화에 대한 희망을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