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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내년 어르신 맞춤형 VR (가상현실) 안전교육 확대
입력 2023.11.27 08:02수정 2023.11.27 08:09
[용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용인특례시는 어르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VR (가상현실) 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시민 생애주기별 안전 강화를 목표로 올해 지역 초등학생 3,000여 명을 대상으로 VR기기를 활용한 교육을 했는데 내년엔 어르신까지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특히, 교육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안전, ▲사회기반체계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 등 6대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들을 간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어르신들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순간적으로 군중이 몰리거나 화재가 발생했을 때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중 위기에 처했을 때, 폭염이나 한파로 위험에 처했을 때 등 구체적인 재난 상황을 VR기기로 경험하며 대처 방법을 익히게 된다.
아울러, 이를 위해 시는 내달 3개 구 노인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복지관별 일정을 정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원활한 안전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개로, 마을 경로당으로도 찾아가는 안전교육도 마련, 어르신들이 보이스피싱이나 다단계 사기 등 범죄로부터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110만 시민 가운데 65세 이상 어르신은 16만 4,242명이나 된다" 며 "전체 인구의 15.3% 로 시가 고령사회에 접어들어 어르신 안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 전했다.
이어, “VR기기를 활용해 어르신들이 실감나는 교육을 받게 될 것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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