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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 성황리 개막

입력 2023.10.11 12:25
수정 2023.10.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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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야제에 오세훈 서울시장, 국악계 원로, 라이징 스타 등 총출동
    세종문화회관 사진제공 - 오세훈 시장의 개회사(좌) 와 대담 토론 프로그램.jpg
    세종문화회관 사진제공 - 오세훈 시장의 개회사(좌) 와 대담 토론 프로그램

     

    [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우리나라 대표 8개 국악관현악단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 가 어제 (10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전야제를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대장정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전야제에는 지금의 국악관현악이 있도록 레퍼토리 개발과 장르의 스펙트럼 확장, 대중화를 이끌어 낸 박범훈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석좌교수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창단 단원이었던 김영재 명인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예능보유자), 최경만 명인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보유자) 이 함께 창단시절의 생생한 이야기와 국악관현악 탄생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김희선 국민대학교 교수, 김성국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박상후 KBS 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송현민 음악평론가, 이아람 대금연주자가 토론에 참여해 동시대 예술로써 대중과 함께 미래를 위해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의견을 나누는 토론을 진행했다.

     

    아울러, 축하연주로 김성국 단장이 지휘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1962년 지영희가 작곡하고 1968년 초연된 ‘만춘곡’ 복원 연주,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을 들려줬다.

     

    더불어, 전야제를 시작으로 오늘 (11일) 부터 오는 21일까지는 전국 8개 국악관현악단이 차례대로 총 8회 공연을 펼친다.

     

    이 밖에,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 에는 KBS국악관현악단 (10월 11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10월 12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10월 14일), 대전시립연정국악단 (10월 17일), 전주시립국악단 (10월 18일), 대구시립국악단 (10월 19일),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 (10월 20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 (10월 21일) 이 열띤 무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세종문화회관이 주관한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 전야제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 시장은 “이런 뜻깊은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정말 자랑스럽고 자부심이 느껴진다 우리의 전통 문화가 가지는 독특함과 개성이 세계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국악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인사말을 전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대중에게 국악관현악을 더 가깝게 소개하기 위해 이번 축제에는 대중적인 인지도와 실력을 모두 갖춘 젊은 국악인들의 무대를 많이 구성했다" 며 "세계 무대는 이미 우리 음악에 주목하고 있다 K-cultre (케이-컬쳐) 의 다음 주자는 국악관현악이 될 것이다” 고 축제 진행 경과를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