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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열린송현녹지광장' 가을꽃 20만 본 만개한 도심 속 정원으로의 초대

입력 2023.10.05 07:28
수정 2023.10.0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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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스 백일홍ㆍ천일홍 등 가을꽃 약 40종 20만 본 화려하게 만개
    서울시 사진제공 -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가을꼿 만개.jpg
    서울시 사진제공 -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가을꼿 만개 현장

     

    [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특별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여름철 녹지 쉼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던 ‘열린송현녹지광장’ 에 식재한 코스모스, 백일홍, 천일홍 등 약 40종 20만 본의 가을꽃이 아름답게 만개해 가을의 정취를 더해주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종로구 송현동에 위치한 ‘열린송현녹지광장 (총면적 3만 6,900㎡, 축구장 7,140㎡의 약 5배)’ 은 도심 속 드넓은 녹지공간으로 확 트인 녹색 경관을 연출하면서 문화가 어우러진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열린송현녹지광장’ 은 가을을 맞이해 다채로운 경관 연출을 위해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안국역 방향에서 광장 입구까지 23개의 무궁화 화분을 배치했다.

     

    또한, 광장 주 출입구를 중심으로는 테마 화단을 조성해 팜파스 그라스, 아다지오 억새, 블루엔젤 같은 크기가 큰 수종과 추명국, 소국, 향등골풀 등 화려한 색깔의 꽃들을 함께 배치해 식재했다.

     

    아울러, 광장 내 산책로를 따라 보랏빛으로 일렁이는 버들마편초 (버베나), 노란 가든멈 국화, 붉은색 촛불 맨드라미, 분홍빛 가우라, 복슬복슬한 댑싸리 (코키아) 등을 식재해 시민이 다양한 꽃들을 관람하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보행객들이 고개를 숙이지 않고도 산책하며 자연스럽게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페츄니아, 일일초 등이 식재된 걸이 화분과 삼단 폴플랜터를 배치해 보행객의 눈높이를 고려한 입체적인 경관도 연출돼 있다.

     

    덧붙여, 봄에 유채밭이었던 부지에는 황화 코스모스, 코스모스, 가우라, 백일홍 (빨강, 노랑, 분홍), 천일홍 (빨강, 보라) 꽃들이 알록달록 무지개처럼 식재돼 있어 일렁이는 꽃을 배경 삼아 가을 추억을 남기는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열린송현녹지광장’ 에서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와 '서울아트위크' 가 진행되고 있어 '한옥 파빌리온 ‘짓다’' 와 야외조각전 '땅을 딛고' 등의 전시 프로그램도 가을정원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한옥 파빌리온 ‘짓다’' 근처에는 황화 코스모스, 꽃범의꼬리 등의 꽃을 한옥의 목재, 초석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정취와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북측 광장 '땅을 딛고' 야외 조각품 주변에는 장미길과 어우러진 백일홍, 보랏빛 아스타를 감상할 수 있다.

     

    하재호 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도심 속 녹색 힐링 공간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열린송현녹지광장에도 어느새 가을이 찾아왔다” 며 “가을 정원으로 변신한 열린송현녹지광장에 방문하셔서 아름다운 꽃과 함께 사진도 찍고 다채롭게 마련된 전시도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