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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주거 취약계층 대상 긴급 임시주택’ 민간 후원 받아

입력 2023.08.25 07:41
수정 2023.08.2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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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 후원으로 받은 주택은 긴급 임시거처로 활용
    주거 취약계층 대상 긴급 임시주택 민간 후원.jpg
    시흥시 사진제공 -주거 위기가구 임시주택 무상후원

     

    [시흥=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시흥시는 어제 (24일), 민간 후원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 대상 긴급 임시주택’ 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주거 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은 쪽방, 고시원, 반지하, 컨테이너 등 비주택 가구나 최저 주거기준에 미달되는 아동가구가 보증금 자부담 50만 원으로 공공임대 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대상자를 선정해 이주 지원을 위한 이사비, 생필품비, 전세임대주택 물색 지원 등 이주 지원 상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공공임대주택 이주 전 긴급사유가 발생하면 임시거처도 지원한다.

     

    더불어, 이번 민간 후원으로 받은 주택은 긴급 임시거처로 활용된다.

     

    덧붙여, 어제 (24일), 시흥시청 주택과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긴급 임시주택 무상 임대 후원자인 황순애 씨와 양민호 시흥시 주택과장, 천숙향 시흥시1%복지재단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 밖에, 민간 후원자인 황순애 씨는 대야동에 소재한 본인 소유의 다세대주택 1호를 에어컨 설치, 장판 교체 등 주택 정비까지 완료한 후 시에 18개월 간 무상으로 임대 후원했으며, 황순애 씨의 주택은 ‘주거 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대상자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이주 전 임시거처로 사용할 예정이다.

     

    후원자 황순애 씨는 “시흥시는 자녀 출생 후 약 15년 간 살았던 곳이라 좋은 추억이 많고, 보유 중인 주택을 시흥시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고 해서 무상으로 후원하기로 결심했다” 며 “주거 위기 상황에 처한 이웃에 작게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양민호 시 주택과장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의미 있는 나눔에 감사드리고, 해당 주택이 주거 위기가구의 ‘주거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에 전력을 기울이겠다" 며 "시는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활성화 등 주거약자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