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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컬럼] 지역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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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컬럼] 지역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예술축제

김태관 문화예술학 박사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장
한국지역문화학회 이사
제주대학교 강사
한국예술비평가협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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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관 박사 자료제공 - 대한민국연극제 포스터

 

[전문가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문화예술축제의 다양성

지난 6월 제주 동쪽 표선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끝나자마자 제주문예회관, 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등에서는 대한민국연극제가 한국연극협회제주도지회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연극제는 40여년 동안 우리나라 연극발전을 견인하였고, 특히 금번 41회 제주축제는 전국의 연극인들과 내방객들로 인해 제주문화예술 발전은 물론이고 제주관광 및 지역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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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관 박사 자료제공 - 제주국제화랑미술제 포스터

 

한편, 제주에서 열리는 유일한 아트페어인 제주국제화랑미술제는 제주화랑협회가 중심이 되어 7월 말에 4일 간 개최되었다.

 

제주 신진작가들을 비롯해 프랑스, 홍콩,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등 국내ㆍ외 61개 갤러리가 참여해 회화, 판화, 조각, 공예 등 미술작품 1,800점을 선보였다.

 

특히,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 4층 전 객실을 전시장으로 바꾸어 놓으면서 제주를 7월의 아름다운 예술의섬으로 변모시켜놓았다.

 

무엇보다도 작품 유통시장을 확보하고, 지역 미술인들과 청년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육성 지원하고자 하는 의미가 더욱 빛난 축제였다.

 

일괄편집_포스터 무용제.jpg
김태관 박사 자료제공 - 제주국제무용제 포스터

 

곧이어 개최된 제주국제무용제는 제주에서 열리는 최초의 국제규모의 무용축제로 7일 간 도내에서 개최되었다.

 

독일과 몽골, 스위스, 이스라엘, 일본, 캐나다, 한국 등 8개 국 400여 명의 다양한 무용수와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였고, 제주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현대무용과 발레공연 특히, 폐막공연이었던 '스페셜 발레 갈라인 제주' 공연은 국내ㆍ외 최고의 발레리나 및 다양한 무용수가 참여하면서 제주를 춤추는 섬으로 잠시 변모시켜 놓았다.

 

일괄편집_포스터 관악제.jpg
김태관 박사 자료제공 - 제주국제관악제 포스터

 

축제의 다양성과 성공

8월 초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름음악 축제인 제주국제관악제가 개최되었다.

 

국내ㆍ외에서 성공하고 호평받는 문화예술 축제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민간의 예술전문성과 행정의 조직과 예산이 뒷받침되면서 상호 융화되고, 지역의 전통문화를 소재로 창작 예술작품을 만들고 관객과 예술가가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하였으며, 기업의 다양한 예산과 물적지원 및 후원이 함께 한다는 것이다.

 

또한, 청년예술가는 물론이고 차세대 예술가와 미래 관객 육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문화ㆍ예술ㆍ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었음을 볼수 있다.

 

현재 제주도내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주국제관악제처럼 제주를 넘어서 글로벌 제주를 목표로 묵묵히 가고 있는 문화예술 축제들이 있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제주대한민국연극제, 제주국제화랑미술제, 제주국제무용제에 이보다 다양하고 유니크한 문화예술 축제가 제주에서 일년 내내 벌어지기를 희망한다.

 

제주국제관악제의 활성화 요인과 과제

강일중의 '공연예술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에서 이상철(현 축제 조직위원장)은 향후, 제주국제관악제의 중점 추진사항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요약하였다.

 

첫째, 관악으로 특화된 제주지역 음악축제의 의의를 더욱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

 

제주국제관악제는 1995년 지역의 관악인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된 축제로 관악합주와 관악앙상블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추진하면서, 국제관악콩쿠르 개최를 통해 관악의 대중성과 전문성을 고루 추구하는 통합적인 관악전문축제로 성장하였다.

 

특히, 이러한 통합적인 음악축제 시스템은 관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일하고 관악콩쿠르는 최대 규모이다.

 

또한, 금관악기 콩쿠르 전 부문 통합운영, 심사위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특별연주, 콩쿠르의 부문별 우승자들의 차기년도 초청공연 등 관악축제와 콩쿠르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이처럼 잘되고 있는 장점들이 곧 제주국제관악제의 특징과 매력이므로 이를 더욱 보강하여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

 

둘째, 제주국제관악제는 서양음악과 관악 분야가 발달된 외국에 잘 알려져 있는 음악축제로서 홍보를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강화하여 외국 관광객에 대한 방문 유도를 통해 도외 관광객 유치를 장려하고, 제주도민들이 자원봉사자와 관객으로서 축제참여를 통해 지역민의 예술문화 향유권을 신장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자한다.

 

또한, 본 축제의 궁극적인 목표인 제주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예술ㆍ문화ㆍ관광 상품으로 육성해야 한다.

 

셋째, 제주국제관악제로 인해 지역사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제주의 이미지를 국내ㆍ외로 홍보하고 교육ㆍ문화 등 사회 전반에 다양한 효과를 주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제주가 세계관악의 메카로 성장하기 위해 상설화되고 전문화ㆍ체계화된 전문 관악단을 육성해야 한다.

 

넷째, 세계 일류 음악축제인 아스펜음악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젊은 음악도를 위한 음악 아카데미 시스템을 벤치마킹 하여 제주관악아카데미와 국제음악 캠프의 설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이와함께 공연, 캠프, 마스터클래스에 적합한 국제규모의 전문공연장 또는 복합문화 공간을 건립해야한다.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leaderjjh@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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