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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미국에서 날아온 56년 전 사진속 주인공 찾아

입력 2020.12.02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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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주한 미군 소방관의 딸이 찾았던 한궁인 소방 동료 중에 환명 확인
    현재 미8군 소속으로 근무 중인 아들의 제보로 사진 및 정확한 이름 파악
    소방청1.jpg
    소방청 사진제공

     

    [세종=한국복지신문] 김천봉 기자= 소방청은 지난 11월 18일 페이 쉘라씨의 딸인 크리스티 쉘라 (Kristi Shalla, 여, 45세) 가 보내온 10장의 사진을 언론에 공개하며 대구 미군기지에서 일했던 페이 쉘라씨의 동료를 찾는 보도자료를 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 자료는 여러 신문과 방송을 통해 보도가 되어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지난 11월 30일 사진 속 인물 중 최학수씨 (남, 83세)가 생존 해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왔고, 사진의 주인공인 최 씨는 미8군 대구캠프 소방대에서 대장으로 정년 퇴직했으며 지금은 포항에서 거주 중이다고 전했다.

     

    또한, 정동재 소방대장은 사진 속 주인공과 연결고리가 있을 만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신문기사를 돌려보며 백방으로 수소문 하던 중 아버지의 뒤를 이어 현재 미8군 소속 소방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최씨의 아들 (최주현)이 연락을 해와 사진 속의 주인공을 찾을 수 있었다.

     

    소방청 조선호 대변인은 "페이쉘라 씨의 동료를 찾은 것은 기사를 보도해 준 언론의 관심과 자신의 일처럼 동참해 준 미8군 용산소방서의 전병모 대장 그리고 미8군 대구소방서의 정동재 대장의 노력이 컸다면서 앞으로도 다른 분들을 더 찾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조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