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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 노ㆍ사 2023년 임단협 최종 합의

입력 2023.08.01 09:51
수정 2023.08.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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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 총액대비 1.7% 인상 등 근로환경 개선에 방점 두고 양보와 타협 속 상생 협력
    전북대학교병원 사진제공 - 노사가 2023년 임단협 최종 합의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jpg
    전북대학교병원 사진제공 - 노사가 2023년 임단협 최종 합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은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대병원지부와 2023년 임금 단체 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전북대병원 노ㆍ사는 지난달 27일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유희철 병원장과 양종철 기획조정실장, 김진우 사무국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곽경선 부위원장, 박정원 전북지역본부장, 홍수정 전북대병원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또한, 최종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임금 총액대비 1.7% 인상, ▲가족 돌봄 휴직 및 휴가 신설, ▲육아휴직 대신 육아기 근로단축 허용, ▲180일 범위 내에서 병가 휴직 신설, ▲교대근무자의 근로시간 및 처우개선, ▲응급실 및 콜 근무자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등 근로환경 개선에 방점을 두고 양보와 타협 속에서 결실을 이뤄냈다.


    아울러,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대병원 지부는 이번 협약에 앞서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협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며, 재적조합원 (1,899명, 휴직자 제외) 1,474명 (77.62%) 이 투표에 참여해 1,056명 (71.6%) 이 찬성에 표를 던졌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번 합의는 파업이라는 극한 과정을 겪으며 맺은 단체협약이라는 점에서 노ㆍ사 관계를 대립과 반목이라는 낡은 틀에서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관계로 발전 시켜나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며 “앞으로도 양보와 타협으로 서로 상생 협력하는 노ㆍ사 관계를 유지하고 사람중심의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