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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효성그룹, '장애인 예술가' 지원

입력 2021.03.2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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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그룹, 장애인예술가 위해 1억 원 기부
    서울문화재단, 기부금 1억 원 장애인 예술가 인큐베이팅 사업
    ‘2021년도 효성그룹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jpg
    서울문화재단 사진제공 - 2021년도 효성그룹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왼쪽에서 다섯 번째)

     

    [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효성그룹이 장애인 예술가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으며 지난 22일 기부금 전달식에서 ‘2020년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상’ 으로 잠실창작스튜디오 12기 입주작가인 한승민 씨가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장애인 예술가 창작 레지던시인 ‘잠실창작스튜디오’ 는 매년 공모를 통해 12명 내ㆍ외의 입주 장애인 예술가들을 선발했으며 지금까지 총 150여 명의 장애인 예술가들을 지원해왔다.

     

    이번 기부금은 입주 작가들을 대상으로 교육, 전문가 매칭, 네트워킹 등을 통한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참여 작가들의 기획ㆍ전시를 여는 장애인 예술가 인큐베이팅 사업 굿모닝 스튜디오에 전액 사용된다.

     

    이날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2020년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려으며, 전년도 사업에 참여한 장애인 예술가 중 효성그룹 임ㆍ직원을 비롯한 서울시민 3,000여 명의 투표를 통해 한승민 서양화 작가 (자폐성장애 2급) 가 선정됐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ㆍ예술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장애인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효성그룹이 큰 도움이 된다” 며 “앞으로도 민ㆍ관협력을 통해 예술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효성그룹은 지난 2018년 서울문화재단과 업무협약 (MOU) 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기부금 후원과 사업 운영 협력을 통해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데 앞장서 왔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12월에 서울특별시가 선정하는 ‘2020 민ㆍ관협력 우수기관’ 으로 선정돼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