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시는 ‘서울 반려견 순찰대’ 가 여름 장마철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동네를 순찰하며 하천 범람, 둘레길 산사태, 골목길 배수로 막힘, 노후건물 옹벽 무너짐 등 다양한 장마철 위험 요소를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서울 반려견 순찰대’ 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자치경찰제도 이해, 범죄예방 (범죄예방환경설계, 학교폭력예방 등), 재난안전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반려견 행동 전문 교육으로 순찰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반려견 순찰대는 집중 호우가 예고됐던 7월에 ▲범죄예방 112신고 30건, ▲생활위험 120신고 157건 등 총 187건의 범죄위험과 생활위험 요소를 발견했으며, 비가 와도 산책을 해야 하는 반려견의 특성을 살려 우리 동네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반려견 순찰대의 순찰 활동은 ‘서울 반려견 순찰대’ 의 장점 중 하나다.
또한,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현재 서울 25개 자치구 총 719팀이 활동 중이며 하반기에 순찰대원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고, 순찰대는 전용 누리집을 통해 순찰 활동일지 및 신고사항 등을 기록하며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5일, 15시에는 우리동네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순찰견의 의료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로열동물메디컬센터에 의료재능기부 현판을 전달하고, 개물림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반려견 행동학’ 세미나를 개최했다.
더불어,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와 (사) 동물사랑봉사는 순찰견의 의료지원을 의한 업무협약을 체결 (2023년 4월 5일) 했고, 뜻을 함께하는 자매결연 동물병원 총 17곳이 의료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덧붙여, 반려견 순찰대는 장마가 끝난 뒤, 시민들의 야간 여가활동이 집중되는 8월 한 달 동안에 한강시민공원에서 범죄예방을 위한 ‘그레이트 한강 합동순찰’ 과 ‘안전질서 캠페인’ 을 펼쳐 안전하게 한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집중 순찰을 추진한다.
이 밖에, ‘그레이트 한강 합동순찰’ 은 시민의 이용도가 높은 반포ㆍ여의도ㆍ마포ㆍ뚝섬한강공원에서 ▲경찰서, ▲반려견 순찰대, ▲대학생 순찰대, ▲자율방범대, ▲일반시민이 참여해 한강의 범죄 취약지역 (불법 촬영, 음주소란 등) 순찰과 안전질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학배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비가와도 순찰을 멈추지 않는 반려견 순찰대가 동네를 순찰하며 지역의 침수 피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며 “8월부터 시작하는 그레이트 한강 합동순찰을 시작으로 우리 동네 둘레길 등 산과, 학교 주변의 안전을 위한 치안 활동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 치안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