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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멘토-멘티 함께서기’ 로 자립준비청년 300명 홀로서기 지원

입력 2023.07.24 07:36
수정 2023.07.2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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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24일) 부터 내달 11일까지 ‘멘토-멘티 함께서기’ 참여자 모집
    경기도 자료제공 -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함께서기 사업 홍보 배너.jpg
    경기도 자료제공 - 멘토-멘티 함께서기 사업 홍보 배너

     

    [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가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가정위탁이 종료되는 만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 (보호종료아동) 에게 정서적 지지자 또는 사회적 가족이 될 멘토를 연결해 준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자립지원기관은 오늘 (24일) 부터 오는 8월 11일까지 ‘2023년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함께서기 사업’ 에 참여할 자립준비청년 300명과 이들의 멘토 500명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특히, 사업 참여 대상은 만15세 이상 보호종료 후 5년 이내 자립준비청년으로, 멘토는 일반 직장인부터 분야별 전문가까지 도민 중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멘티 (자립준비청년) 가 멘토를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며, 성범죄 경력 및 아동학대 관련 범죄 경력 확인 등을 위해 개인정보 동의는 필수적이고, 온ㆍ오프라인 멘토스쿨 교육 이수 과정을 거쳐야 활동할 수 있다.

     

    아울러, 이르면 8월 중순 시작될 멘토 활동은 ▲지지멘토 (월 2회 이상 정기활동을 통한 정서적 지지 및 사회적 가족역할), ▲조력멘토 (비정기적 전문지식 제공, 취업ㆍ진로 등 자문역할), ▲심리치유멘토 (스트레스 해소 및 마음수련, 상담 등 심리지원)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더불어, 멘토-멘티 활동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자립 지원 전담 기관의 사례관리 담당자가 지원하고, 멘토-멘티 활동에 수반되는 그룹별 활동 및 강연, 문화ㆍ공연ㆍ스포츠ㆍ취업ㆍ진로 현장 체험, 식비 등의 실비를 지원해 멘토링 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누리집과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많은 참여를 위해 해당 사업을 누리소통망 (SNS) 에 인증하는 도민 4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자립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히면서 심리적인 불안감이 내재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멘토를 찾고 있다” 며 “자립준비청년이 정서적ㆍ사회적 지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도민의 멘토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도내 자립준비청년은 1,800여 명으로 전국 자립준비청년 가운데 16%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