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한국복지신문] 김명지 기자= 순창군의회 순창 동계초등학교 살리기 추진위원회는 어제 (17일), 동계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동계초등학교 살리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오수환 순창군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을 비롯해 김규완 동계면장, 마을 이장, 사회단체장, 동계 중고 교장 등 21명이 참석했다.
특히, 1920년 12월 1일에 개교한 순창동계초등학교는 현재 6학급에 28명이 다니고 있다.
또한, 관내 다른 학교보다 인원 수는 많지만 인구 소멸로 인해 갈수록 줄어드는 학생수 유치를 위해 동계면 내 기관, 사회단체가 뜻을 모아 동계초 살리기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게 됐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재전 동계면 향우회장과 임실군 교육장을 지낸 장위현 씨를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동계초 살리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장위현 위원장은 “학교가 없어지면 지역 소멸이 훨씬 더 앞당겨지게 된다” 며 “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생활안정과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계면 주민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오수환 행정복지위원장은 “학생수 유치를 위해서는 농촌유학생 영입이 필요하다” 며 “골프나 영어, 아토피 치료체험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아이돌봄학교도 설치하는 등 동계초 살리기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계초 살리기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임원진 선출과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수시로 정책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