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한국철도 (코레일) 가 철도사고와 장애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차량 정비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차량 정비역량 강화 방안’ 은 차량고장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국민 안심철도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차량고장의 원인별 관리 강화와 유지보수 기술력을 향상하고 지역별 전문 정비기지 마련과 차종별 정비조직의 최적화를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그 동안 안전 최우선 경영으로 철도차량에 대한 안전투자 확대와 집중관리를 통해 차량고장을 줄이고 있으나 아직 국민이 체감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중앙선 KTX-이음과 같은 동력분산식 (EMU)열차 등 신규 차량 도입과 기술 첨단화를 비롯한 차량 정비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한국철도의 차량 정비역량 강화를 위한 4대 방안은 ▲국민 안심철도 구현을 위한 차량고장 예방, ▲신규 EMU 도입에 따른 정비체계 구축, ▲정비조직 최적화 및 첨단 정비시스템 구축, ▲철도 차량ㆍ부품산업 지원 등이며, 한국철도는 신규 차량 도입 시기, 예산 확보 등을 고려해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공사의 미래가 불투명한 위기 상황이지만 안전을 위한 투자는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 며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정비 역량 강화로 국민 불편을 야기하는 사고와 장애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 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