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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금융산업 활성화 위한 월례 포럼 개최

입력 2023.06.27 15:08
수정 2023.06.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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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욱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인공지능과 디지털금융’ 특강
    전북도 사진제공 - 김관영 지사가 새로운 전북 월례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jpg
    전북도 사진제공 - 김관영 지사가 새로운 전북 월례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북=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금융중심지 지정과 금융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초청 특강과 토론 등 직원들과 함께 공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전북도는 ‘6월 새로운 전북 월례 포럼’ 을 개최, 김관영 도지사가 아침 7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도청 중회의실에서 부지사, 실ㆍ국장 등 간부 공무원과 관련 출연기관장 및 직원 70여 명과 함께 ‘디지털금융’ 을 주제로 공부하고 열띤 토론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이병욱 주임교수 특강, 토론 및 질의ㆍ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관영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전북도가 공부할 게 많다 우리가 다른 시ㆍ도를 공부한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경상북도도 매주 공부를 하고 있고 지금 300번이 넘었다” 며 “지금 세상은 엄청나게 빠르게 돌아가고 있고, 그만큼 공부할게 많다는 얘기다 7월부터는 공부 모임을 한 달에 두 번 하려고 하고, 내년부터는 매주해서 속도를 내려고 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들께서는 아침에 좀 더 자고 싶겠지만 그만큼 오늘 좋은 강의가 준비돼 있기 때문에 강의가 끝나고 나면 정말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을 수 있도록 알찬 강의를 계속 준비하도록 하겠다” 고 약속했다.

     

    또한, “자산 운용 중심의 금융 중심지를 우리가 만들겠다는게 참 쉽지 않다 특히 디지털 기술과 관련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질 공부해 보기 위해 오늘 강의가 마련됐다” 며 세 번째 포럼 주제를 ‘디지털금융’ 으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가 굉장히 빠른 시대의 흐름에 같이 적응하면서 인공지능 (AI) 기술을 도정에 앞으로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가를 각자가 고민하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이날 특강 강사로 나선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이병욱 주임교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금융’ 을 주제로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이병욱 교수는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능을 모방해 작업을 수행하고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자체 성능을 반복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며 "최근 하드웨어의 비약적 발달로 처리능력이 향상돼 인공지능 (AI) 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AI) 기술을 금융에 접목시키면 딥러닝 기술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의 자산관리, 챗봇 등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고, 패턴 추출 기술을 통해 이상거래탐지, 보이스피싱 탐지, 리스크 예측 등이 가능하다” 며 “현행 금융관련 제도는 인공지능 (AI) 관련 내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데 금융 분야에서 인공지능 (AI) 활용이 안전하게 확대ㆍ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 정비와 규제 혁신이 시급하다” 고 피력했다.

     

    이어진 토론 시간에는 금융산업 인프라, 금융 테스트베드, 로보어드바이저, 금융규제 장벽 해소 등 다양한 내용의 질의ㆍ응답이 진행됐다.

     

    한편, 전북도는 앞으로도 매월 ‘새로운 전북 월례 포럼’ 을 개최해 인공지능, 바이오, 신산업, 일자리ㆍ경제, 농생명, 문화ㆍ관광 기타 분야별 최신 이슈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토론을 통해 직원들의 시야를 넓히고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