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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음방역ㆍ건강관리 '맞춤돌봄'

입력 2021.03.15 22:58
수정 2021.03.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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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65세 이상 취약어르신별 욕구 토대로 5개 분야 맞춤지원
    IoT 기기를 활용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jpg
    서울시 사진제공 - IoT 기기를 활용한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가 작년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렵고 돌봄이 꼭 필요한 4만여 명의 취약 어르신들에게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를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대상 취약 어르신들은 코로나19에 더해 역대급 장마와 태풍,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는 녹록치 않은 상황에도 수행인력들의 세심한 보살핌을 받았다.

     

    특히,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는 어르신 개개인별 욕구에 따라 안전지원, 일상생활 지원 등 총 5개 분야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며, 서울시는 올해 수행인력을 더욱 확대해 (2020년 2,790명 → 2021년 3,020명) 취약어르신 돌봄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작년엔 간접서비스를 확대해 취약어르신 안전을 빈틈없이 확인했고 정신적ㆍ사회적 취약한 어르신의 경우 매일 말벗이 돼 고독감을 완화했고, 은둔ㆍ우울, 기저질환 등으로 건강관리가 우려되는 고위험 취약어르신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사물인터넷 (IoT) 기기를 활용해 비대면 안전확인을 강화하는 등 대상자의 건강ㆍ상황에 따른 단계별 서비스 추진으로 취약어르신 지속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코로나로 인한 답답함, 우울감, 고독감 등 일명 ‘코로나블루’ 로 지친 취약어르신들에게 반려식물을 4,000개 보급했고, 자치구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재가 프로그램을 제공해 일상생활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선물했던 마음방역을 올해도 지속 추진해 서울시-자치구-수행기관 간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지친 재가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선물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는 안전ㆍ건강 등 포괄적 돌봄이 필요한 만65세 이상 취약계층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기초연금수급자)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고 현재 33,576명의 어르신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월 13일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성과보고회’ 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작년 한 해 70개 수행기관과 수행인력이 발로 뛴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은 이미 2018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고 코로나19라는 재난상황이 겹치며 어르신 돌봄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으며 서울시는 경제사정이 어렵고 건강ㆍ안전 등에 있어 포괄적인 돌봄이 필요한 취약어르신을 위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를 제공했고, 돌봄종사자들의 노력 덕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며 “서울시는 IoT (사물인터넷) 를 활용한 스마트 돌봄 등 인프라 확충은 물론 마음방역까지 책임지는 안심돌봄으로 어르신들의 일상을 보듬어 드리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