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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관현악 입은 농악' 동시대의 전통예술 말하다

입력 2023.05.30 09:09
수정 2023.05.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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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6월 13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관현악 시리즈 전통과 실험-풍물
    서울문화재단 자료제공 - 전통과 실험-풍물 공연 포스터.jpg
    서울문화재단 자료제공 - 전통과 실험-풍물 공연 포스터

     

    [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6월 13일 전통예술의 동시대적 탐구를 엿볼 수 있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2023 관현악 시리즈 '전통과 실험-풍물' 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 올린다고 30일 밝혔다.


    관현악 시리즈 '전통과 실험' 은 2022년 김성국 단장 취임 이후 ‘명연주자 시리즈’ 와 함께 선보인 새로운 시리즈 공연이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이다.


    특히, '전통과 실험' 은 위촉 작곡가들이 우리의 전통예술 중 엄선된 하나의 공통 주제를 연구하고 실험한 창작곡으로 선보이는 무대다.


    또한, 2022년 공연 '전통과 실험-동해안' 은 ‘동해안 별신굿’ 을 주제로 작곡가 김대성, 토마스 오스본, 손다혜, 정 혁이 작곡한 위촉곡과 김성국 단장의 명곡 ‘춤추는 바다’ 를 선보였다.


    아울러, 올해 선보일 2023 관현악 시리즈 '전통과 실험' 의 주제는‘ 풍물 (농악)’ 으로, 위촉 작곡가들은 ‘풍물 (농악)’ 을 주제로 한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더불어, 올해는 위촉 작곡가로 임준희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 도널드 워맥 (하와이대학교 교수), 장태평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부지휘자) 이 참여하고, 거문고 연주가 허윤정 (서울대학교 교수) 과 최고의 사물놀이팀 ‘사물광대’ (박안지, 김한복, 신찬선, 장현진) 가 협연자로 나선다.


    덧붙여, 위촉곡들로 구성되는 1부 무대에서는 임준희 작곡가의 관현악곡 '혼불8-맥 (脈)', 도널드 워맥 작곡가의 거문고 협주곡 'Black Dragon', 장태평 작곡가의 관현악곡 ‘춤꽃’ 을 선보이며, 2부에서는 국악의 거장 박범훈 작곡가의 명곡인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을 무대에 올린다.


    이 밖에, 일반적인 공연에서 신모듬은 주로 ‘3악장 놀이’ 만을 연주하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전 악장을 연주한다.


    한편, 우리의 전통예술인 ‘풍물 (농악)’ 이 관현악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등장할 올해의 공연 ‘2023 관현악시리즈 '전통과 실험-풍물'’ 에 기대가 모아지며, 입장권 가격은 R석 4만 원, S석 3만 원이고, 문의는 세종문화티켓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