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가평군의회는 본회의장에서 가평북중학교 재학생 13명이 참여하는 2023년 가평 청소년 모의의회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날 청소년 모의의회에서는 가평군의회 본회의 의사진행 과정을 모두 동일하게 체험하면서 가평군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의 수요와 눈높이에 맞춘 문화시설이 없는 북면 지역에 학업과 여가를 병행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강조한 ▲'북면 학생 문화시설 및 공간 확보 방안 마련 건의문' 을 채택하는 의미 있는 과정도 진행했다.
또한, 가평군의회 최정용 의장을 비롯한 5명의 의원은 청소년 의회체험 활동에 모두 참여해 학생들의 모의의회 과정을 지켜봤고, 폐회 후에는 학생들과 질의ㆍ응답 시간을 갖고 ▲학생들을 위한 조례 제ㆍ개정 요구,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교통 시설 확대와 버스 배차간격 단축을 위한 군의회의 지원방안 등 다양한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청소년 모의의회에 직접 참여한 가평북중학교 이정민 학생의장은 “이번 모의의회를 준비해 오면서 학생들과 지역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건의사항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지방의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는 시간이었다” 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