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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디딜자리 인턴십’ 장애인 고용환경 개선 디딤돌

입력 2021.03.10 22:18
수정 2021.03.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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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익활동 디딜자리 인턴십으로 5명의 장애인 공익활동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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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사진제공 - 신홍윤 씨 (가운데) 가 UN CRPD 소개영상 촬영을 하는 모습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 ‘공익활동 디딜자리 인턴십’ 은 시민사회의 활동과 중요성에 따라 약 40여 개의 협력 사업장에게 50여 명의 예비 활동가들을 지원함으로써 공익활동 단체와 공익 활동가의 성장에 발판 역할을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본 사업의 수행기관인 소셜밸런스는 장애인, 청년, 시니어, 경력단절 여성과 같은 일자리 취약계층을 공익 활동가로 파견하며 기회의 창을 열어주는 데에 힘쓰고 있고, 5명의 장애인 예비 공익 활동가들은 본 사업의 수행기관인 소셜밸런스, 성동청년플랫폼, 좋은이웃 컴퍼니 등의 협력사업장에 파견돼 업무를 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고용환경 개선의 첫걸음으로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은 장애인을 고용 및 파견하는 등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는 의미가 크며, 지난 2월 중순부터 파견된 공익활동가 중 세 명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 사업 참여 계기와 사업에 대한 기대하는 바에 대해서 들어봤고, 이들은 장애인 당사자로서 자신의 경험이 공익 활동가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한다.

     

    또한,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 ‘공익활동 디딜자리 인턴십’ 은 장애인을 위한 인식변화의 출발점에 서기 시작했고 그 시작으로 본 사업의 면접과 매칭 과정에서 소셜밸런스와 협력사업장 39곳은 장애인 참여자들을 위해 시각자료와 실시간 자막을 도입하는 등의 행동을 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아울러, 본 사업을 시작하며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활동가를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 교육’ 을 진행했고, 이 내용을 통해 사회 전반적으로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장애인 당사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며, 이는 국가 및 다양한 기관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사업을 수행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없이 동등한 위치에서 존엄성과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들의 공평하고 평등한 근로환경 실현’ 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디딤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