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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이병도 시의원, 모두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교육현장에도 확대돼야

입력 2023.04.18 09:45
수정 2023.04.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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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현장 보편적 공감대 형성, 차별없는 접근성 보장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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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사진제공 - 이병도 시의원

     

    [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병도 시의원이 학교구성원 모두의 보편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유니버설디자인 촉진 조례안' 을 대표발의 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연령, 국적 또는 장애의 유ㆍ무 등과 관계없이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계획하는 것으로 공평성, 유연성, 안전성, 단순성, 환경친화성, 지속가능성이 특징인 '모두를 위한 디자인' 을 말한다.

     

    또한, 조례안은 차별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촉진을 위한 교육시책 수립,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실태조사, 유니버설디자인 활용한 사업 추진 및 지원사항을 명시하고 보급 및 활용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과 참여를 규정했다.

     

    이병도 시의원은 “유니버설디자인은 장애인과 신체적 약자 등 취약계층의 편의 보장과 이동편의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하지만, 취약계층 뿐 아니라 학생과 학교 구성원 누구든지 보편적인 환경 속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누리게 될 것” 이라며 조례 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 공공시설에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되고 있지만, 특히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차별없는 공공서비스가 더욱 필요하다” 고 강조하고 “조례 제정으로 모든 학교 구성원들에게 교육 접근성이 보장되는 디자인 개념을 정립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한편, 조례안은 교육청과 교육시설의 신축 뿐 아니라 수선과 리모델링의 경우에도 적용범위를 확대해 학교시설 개선에 가이드 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며, 이번 318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되면 5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