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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 154개소로 늘어

입력 2021.03.08 23:16
수정 2021.03.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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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키움센터 150호점 개소로 서울시 전체 자치구에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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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자료제공 - 우리동네 키움센터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가정 등의 초등학생 자녀 방과 후, 방학, 휴일 ‘틈새보육’ 을 메우기 위한 보편적 초등돌봄 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 150호점이 관악에 개소하면서 서울시 전체 자치구에서 키움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 날 관악 2호점, 은평 4호~7호점 등 5개소도 함께 문을 열어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총 154개소로 늘었고, 지역사회 돌봄 기관의 허브 역할까지 하는 ‘거점형 우리동네 키움센터’ 2호도 동작구 스페이스 살림 내에 문을 열고 3월부터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2019년 본격 시작한 우리동네 키움센터가 빠르고 촘촘하게 확장되면서 마을 돌봄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총 254개소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이고, 코로나19로 입소문이 나면서 키움센터의 인기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 것도 확충에 힘을 실어주고 있고, 지난해 12월 키움센터 돌봄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90.6%가 만족하고, 학부모의 81.2%가 경제 활동 참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또한, 시는 올해는 돌봄 수요 반영과 자치구별 균형 있는 설치를 목표로 5개소 미만 설치 구에 우선 물량 배치하고, 철저한 공정 관리로 기존 확정된 키움센터를 빠르게 개소한다는 계획이며, 밀집도를 완화하고, 아동의 놀이와 쉴 수 있는 충분한 공간 확보를 위해 일반형 키움센터의 최소 설치 면적을 기존 66㎡ (아동 1인당 3.3㎡이상) 에서 80㎡(아동 1인당 4㎡이상) 로 확대한다.

     

    아울러, 키움센터를 이용하려면 '우리동네 키움포털' 에서 예약할 수 있고, 올해는 입소 서류 100% 온라인 접수 등 우리동네 키움포털 개선으로 온라인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새학기 시작과 함께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이용할 수 있게 돼 더욱 촘촘한 초등돌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며 “키움센터 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법인화를 통한 공공성 강화, 아이돌보미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한 가정돌봄 부담 완화, 열린육아방 확충 등 다양한 돌봄 지원으로 서울시에서는 더 이상 맞벌이 부부가 아이 맡길 곳이 없어 고민하는 일은 없도록 더욱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