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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증권형 토큰 (STO) 이란 무엇인가?

입력 2023.04.14 11:00
수정 2023.04.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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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관 경영학 박사
    현) 스마트창업경영연구소 대표
    현) 전북엔젤투자클럽 사무국장

    [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증권형 토큰 (STO) 이란 무엇인가?

     

    STO는 'Security Token Offering'의 약어로, 증권 토큰 발행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에서는 STO를 허용하고 있고, 특히 일본은 금융회사의 자금조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금년 2월 '6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증권형 토큰발행을 허용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증권형 토큰 (STO) 은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등의 실물자산을 가상자산에 연동에 소유권을 취득하는 가상자산입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형태로 발행한 증권입니다.

     

    대부분의 가상자산이 실물이 없어 투자리스크가 크지만, 증권형 토큰은 다양한 자산을 분할 소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의 진입장벽이 낮고 실물가치에 근거하기 때문에 다른 가상자산보다 투자리스크가 낮습니다.

    증권형 토큰은 부동산이나 미술품과 같은 자산을 유동화 할 수 있을뿐 아니라 주식회사의 주주가 부분적으로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것과 같이 토큰발행 주체가 창출하는 수익에 대한 배당청구 및 의사결정권리를 가질 수 있습니다.

    증권형 토큰을 사용한다면 자산의 분배를 매우 작은 단위로 할 수 있고 실물자산을 온라인으로 전세계에서 교환하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이종관 교수 사진제공 -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전경.jpg
    이종관 박사 사진제공 -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전경

     

    기존의 IPO나 VC 등의 투자 방식과 달리 블록체인 기술과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하여 투자를 더욱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만들 수 있어 STO는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습니다.

     

    1) 부동산 분야

    STO는 부동산 분야에서의 활용이 큰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을 보유한 기업이 ST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보안 토큰을 통해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2) 예술시장 분야

    예술 작품은 가격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투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STO를 통해 예술 작품을 보유한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들은 보안 토큰을 통해 예술 작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3) 스타트업 분야

    STO는 스타트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 있어 높은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기업이 STO를 통해 보안 토큰을 발행하면,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기업에 투자할 수 있으며, 기업은 투자자들의 자금을 활용하여 사업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4) 기존 자본 시장 대체

    STO는 기존의 자본 시장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IPO나 VC 등의 투자 방식은 높은 진입 장벽과 비용 등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STO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면서 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습니다.

     

    5) 정부나 공공기관 분야

    정부나 공공기관에서는 ST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STO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기존의 투자 방식과 달리 효율성과 안전성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가상자산과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