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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 곽한울ㆍ박태영 전공의 ‘우수학술상’

입력 2023.03.23 14:09
수정 2023.03.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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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서 치아유래 골이식재 이용한 구강조직 재생효과 발표
    전북대학교병원 사진제공 - 이식학회 사진 (좌측부터 곽한울 전공의, 구정귀 교수, 박태형 전공의).jpg
    전북대학교병원 사진제공 - 이식학회 우수학술상 수상 (좌측부터 곽한울 전공의, 구정귀 교수, 박태형 전공의)

     

    [전주=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은 구강악안면외과 구정귀 교수 연구팀의 곽한울 (2년차)ㆍ박태형 (1년차) 전공의가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2023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치아유래 골이식재를 이용한 구강조직 재생 효과를 발표해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곽한울 전공의는 ‘재조합 사람 골 형성 단백질을 처리한 동종탈회상아질기질과 결합조직이식을 통한 치근 피개’ 를 주제로 사람재조합 골 형성 단백질을 코팅한 치아유래 골이식재와 유리치은이식술을 이용한 치근 피개 술식의 효과를 발표해 ‘우수구연상’ 을 수상했다.

     

    또한, 박태형 전공의는 ‘파우더 형태의 자가 탈회 상아질 매트릭스를 치주결손부에 적용한 증례 보고’ 주제의 임상결과를 통해 치아유래 골이식재를 이용한 골재생 효과를 발표해 ‘우수상’ 을 수상했다.

     

    아울러, 사람 치아의 구성성분 중 상아질 (Dentin) 은 그 화학적 조성이 턱뼈와 거의 동일한 특성이 있다.

     

    더불어, 상아질은 무혈관성 (Avascular), 무세포성 (Acellular) 1형 콜라겐 기질로 돼 있고, 상아질 내부에는 몇몇 성장인자 단백질 (Non-Collagenous Proteins, NCPs) 들이 있다.

     

    덧붙여, 이 상아질 내부의 성장인자 단백질은 골형성에 기여하는 BMP-2 뿐 아니라, TGF-β1, FGF, VEGF와 같이 연조직 치유에 기여하는 성장인자가 많이 있다.

     

    이와 함께, 이 단백질 (NCPs) 들은 상아질 내 무기질 (Hydroxiapatite, HaP) 와 결합하고 있는데, 사람재조합 골형성단백질 (rhBMP-2) 을 함께 적용하거나 골이식재의 크기를 조절해, 골흡수 (osteoclastic resorption) 를 촉진시켜 NCPs의 방출을 유도함으로서, 치아유래 골이식재 내부의 경조직과 연조직 성장인자를 효율적으로 방출시킬 수 있다.

     

    이 밖에, 이는 치주질환 뿐 아니라 악골 낭종과 같은 질환에 의한 구강악안면부 골 결손부에서 우수한 조직 재생을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곽한울ㆍ박태형 전공의의 이번 연구 결과는 치아유래 골이식재를 이용한 구강조직 재생효과를 밝혀낸 것으로 특히 상아질 매트릭스가 치주질환 뿐 아니라 악골 낭종과 같은 질환에 의해 골과 치은이 모두 소실된 부위에서도 우수한 주위 조직 재생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향후 구강조직 재생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