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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 전주효문여중ㆍ이리중 남녀공학 전환 추진

입력 2021.03.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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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3월 목표 '학교 구성원 자발적 요청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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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교육청 전경

     

    [전주=한국복지신문] 이춘희 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은 '전주효문여중ㆍ이리중' 을 2022년 3월을 목표로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들 학교는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학교에서 자발적으로 남녀공학 전환을 요구했다.

     

    실제 2021학년도 학급편성 현황을 살펴보면 전주효문여중의 경우 전년도 '4학급 97명' 에서 올해 '2학급 40명' 으로 전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리중 역시 2020학년도 '5학급 137명' 였던 신입생이 올해는 '4학급 114명' 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두 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에 필요한 '탈의실ㆍ화장실 등 기본시설 개선 지원비' 를 올 추경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3월 중 각 교육지원청에서 '남녀공학 전환 계획 수립ㆍ남녀공학 전환 행정예고' 를 추진하고, 해당 학교에서 '교명 변경' 을 추진해 오는 7월 중학교 학교군 고시 개정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ㆍ운영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교육청은 도내 중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고, 원거리 통학여건 개선 등을 위해 남녀공학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며 “이번에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는 두 학교는 학교의 자발적 요청에 따른 것으로 추진과정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한편, 내년 3월 '효문여중ㆍ이리중 이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면 도내 전체 중학교 (210교) 의 9%인 19교만이 비공학으로 남게 되며, 지역별로 전주 1교ㆍ익산 9교ㆍ정읍 2교ㆍ김제 2교ㆍ진안 2교ㆍ순창 3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