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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 중증장애인 주거개선 ‘드나들기 하우스’ 진행

입력 2023.03.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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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활의학과, 15가구에 중증장애인의 일상복귀 지원하는 맞춤형 주거개선 서비스
    전북대학교병원 자료제공 - 드나들기 하우스 대상자 모집 포스터.jpg
    전북대학교병원 자료제공 - 드나들기 하우스 대상자 모집 포스터

     

    [전주=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주거장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거환경평가 및 주거안전교육, 맞춤형 편의시설을 지원하는 주거개선 프로그램 ‘드나들기 하우스’ 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가 공공보건의료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드나들기 하우스’ 사업은 중증장애인에 대한 주거환경평가를 통해 맞춤형 주거개선 서비스를 제공해 주거 장벽 제거 및 접근성을 보장하고 일상생활수행 능력을 증진시켜 '일상 및 집으로의 복귀' 라는 재활의 궁극적인 목표를 지원한다.

     

    특히, 이 사업은 저소득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의 장애인 주택개조사업과 달리 중증장애인 전체를 대상으로 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거나 집으로 퇴원을 준비하는 중증장애인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재활의학과에서는 지난해에도 ‘드나들기 하우스’ 사업을 실시, 중증장애인 17가구를 대상으로 경사로 설치, 욕실 문 확장 및 교체, 욕조제거, 문턱제거, 핸드레일 설치 등의 맞춤형 주거개선을 제공해 중증장애인들의 실제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향상되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이 감소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아울러, 올해 사업에서는 15가구를 모집하며, 가구 당 300만 원을 지원하고, 상ㆍ하반기 대상자를 모집하고 장애특성, 일상생활 불편도, 주거개선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최종대상자를 선정한다.

     

    이 밖에, 상반기 신청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자세한 사업 문의와 신청은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 사회사업실을 통해 가능하다.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 김기욱 교수는 “중증장애인의 경우 갑작스러운 장애로 인해 가정으로 복귀했을 때 주거환경에서 많은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며 "이에 주거 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감소시키고 병원에서 재활치료 이후 원활한 가정으로 복귀를 돕기 위해 본 사업을 시작했다" 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본 사업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일상으로의 복귀를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