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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 고품격 설계적용 고덕강일3 뉴:홈 예약ㆍ접수

입력 2023.02.22 12:02
수정 2023.02.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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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7일, SH 첫 나눔형 ‘토지임대부 분양주택’…90% 공정시점 후분양 및 본청약
    SH공사 - HWP 조감도.jpg
    SH공사 자료제공 - HWP 조감도

     

    [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 (SH공사) 는 오는 27일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하는 고덕강일3단지를 기존 공공주택과 차별화된 고품격 명품주택으로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SH공사는 첫 번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3단지를 ▲고품격 설계, ▲고급 자재, ▲주요 공종 직접시공제 등을 적용한 명품단지로 조성하는 한편, ▲공공주택 분양가에 택지비를 제외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SH공사는 고덕강일3단지에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 인증을 획득한 고품격 디자인과 커뮤니티 공간을 적용하며, 오픈 발코니 등 다양한 입면을 구현하고, 정원형 옥상정원 등 고급화된 조경특화공간을 마련하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지하 선큰 (Sunken; 지하에 자연광을 유도하기 위해 만드는 공간) 공간을 품은 피트니스센터와 스카이카페, 스카이도서관 등을 조성해 커뮤니티 공간도 강화한다.

     

    또한, SH공사는 100년 이상 거주 가능한 주택을 짓기 위해 일반 콘크리트보다 최대 25% 이상 강화된 고강도 콘크리트를 구조부에 전면 적용할 계획이며, 고품질 자재를 반영해 ▲단열과 디자인이 우수한 시스템창호, ▲유려한 디자인의 롱브릭 벽돌 등을 외부 마감자재로 사용하고, 내부에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고 일반적으로 민간 아파트에서는 옵션으로 제공하는 ▲포셀린타일 아트월, ▲프리미엄 마감자재인 엔지니어드스톤 등으로 주방 상판과 벽을 마감한다.

     

    아울러, 개선 설계된 자재가 실제 건설공사에 적용되도록 ▲시공사 선정 시 사용자재 예정업체 명부 제출, ▲시공 중 자재 선정 시 소비자 만족도 조사 및 전문가 자문 등을 추진한다.

     

    더불어, SH공사는 철근콘크리트공사 외 2개 공종 (공사금액 30% 이상 비율) 에 대해 원도급사 직접 시공을 의무화해, 안전관리, 품질관리를 강화한다.

     

    이번 사전예약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공분양주택 정책브랜드 ‘뉴:홈’ 의 주택유형 중 나눔형에 해당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으로 공급되며, 본청약은 후분양을 적용해 공정 90% 완료 시점 (2026년 하반기 예정이며 공사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에 진행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 당첨자가 실제 집을 확인하고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본청약시 포기하더라도 청약제한사항 등 불이익이 없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 유형으로, 40년 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 (40년+40년) 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덧붙여, 고품질의 주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해, 자금이 부족한 무주택 시민들도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주거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수분양자는 월 토지임대료를 납부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보증금 방식을 원할 경우 전환 가능토록 해 임대료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월 임대료 선납 시 할인을 제공하는 등 수분양자의 편의를 높이고 주거비용을 저감할 수 있는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

     

    고덕강일3단지는 총 1,305호 대단지로, 한강에 인접해 있으며, 근방에 미사한강공원, 고덕생태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단지 반경 300m 이내 강빛초ㆍ중학교 및 병설유치원이 있어 안전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이 가까우며, 주변에 5호선 강일ㆍ상일동역이 있고, 향후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고덕강일지구까지 지하철9호선을 연장하겠다는 계획도 발표된 바 있다.

     

    이번 공급 물량은 총 500호 (전용 59㎡) 이며, 전체공급물량의 80% 인 400호를 이번에 신설된 청년특별공급 등 청년ㆍ신혼부부ㆍ생애최초 특공으로 공급한다.

     

    신청자격은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ㆍ경기ㆍ인천에 거주 중인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며, 입주자저축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하고, 자산ㆍ소득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고, 주택의 건물 분양가격은 본청약 시점 추정가격 약 3억 5500만 원이며,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 원이다.


    SH공사가 2021년 공개한 고덕강일4단지 건축비 (약 1억 8300만 원) 와 고덕강일3단지 건물 분양가격간 차이가 나는 이유는 본청약까지의 물가상승 예측치와 국토부 ‘적정 공사기간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 을 적용한 공기, 고품질 자재비용 등을 분양가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이번 사전예약 공고 가격은 추정가격으로, 실제 건물 분양가 및 토지 임대료는 2026년 하반기 예정된 본청약 시점에 관련 규정에 따라 최종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접수 기간은 ▲특별공급은 오는 27일~28일, ▲일반공급 1순위는 3월 2일~3일, ▲일반공급 2순위는 3월 6일 등이며, 당첨자 발표는 3월 23일 예정돼 있으며, 인터넷 접수가 원칙이나, 만65세 이상 고령자 및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현장접수처를 활용할 수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기존 공공주택보다 뛰어난 명품 아파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것” 이며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품질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건물분양주택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 고 말했다.